♣ 다녀온곳 ♣

김포 아라뱃길~강화 황산도, 대명항 (120128)

달컴이 2012. 1. 28. 20:18

 

 

   경인아라뱃길은 한강 유역인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서해가 인접한 인천 서구 오류동을 잇는 국내 최초의 내륙형 뱃길이다. 운하 길이는

   총 18㎞로 폭은 80m, 수심은 6.3m에 달한다. 

   아라뱃길을 만들기 위한 최초의 시도는 800년 전인 고려 고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각 지방에서 거둔 조세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염하’, 즉 지금의 강화해협을 거쳐 중앙정부로 들어왔다.

   그런데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손돌목은 뱃길이 매우 험했다고 한다. 고종은 안정적인 조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손돌목을

   피해갈 수 있도록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굴포운하 조성을 시도했다. 하지만 암석층을 뚫지 못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니 무려 800년 만에 열리는 아라뱃길인 셈이다.  ( 출처 : daum 아라뱃길 설명에서 )                           

  

 

 

설연휴가 길고도 길었다 ( 직장생활 이래 처음으로 자의적 휴가를 내어 길게 쉰 휴가였다 )

허지만, 다행인지,  쉴 복이 없는 것인지,  귀한 연휴기간에 지독한 몸살이나서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는데..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오늘,  킹콩형님 내외분과  '강화도 해수탕' 나드리를 감행 했다.      

 

 

아라뱃길... 겨울이라 관광객이 적은 탓도 있지만,  아직은 주변 볼거리 및 관광 인프라가 완전히 갖추지는 못했다.

인공폭포는 아직 물이 가동되지 않아서 을씨년스럽다. ( 여름철엔 매우 웅장하고 최고의 볼거리 장소가 될 것임 )  

 

 

 

 

 

 

 

 

 

 

아라뱃길을 따라 쭉 이어지는 도로 ( 아직 완전히 개통되지 않음 )를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나아 있다.

날씨가 좋은날에 자전거로 왕복하면서 구석구석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해 봐야지 ) 

 

 

 

유람선이 지나간다. ( 커다란 유리창으로 선내의 사람이 보이는데, 헥~?  5명도 안된다 )

 

 

 

길을 따라서 드문드문 볼거리 이벤트도 많았는데, 이 속에 뭐가 있을꼬~? 

항아리를 들수 없을 정도의 모래가 가득히 채워져 있었다.  어떤 것은 뚜껑이 안열리고 ( 접착시킴 )

 

 

 

 

 

 

꼬마들이 젤 재밌어 할 놀이터가 있어 잠시 동심으로 되돌아가 놀았다.

모래를 물두레로 길어서 물래도 돌리고, 미끄럼도 놀이도 하는 장소가 맘에 들고 재밌다.

 

 

 

 

 

아라뱃길을 따라 이어지는 쉼터~~  올 여름이 기대가 된다. ^^

 

 

강화도 '해수탕' 에서  뜨끈뜨끈하게 목욕을 하고,  가까운 '황산도'에서 점심을 먹다.

그리고  황산도 둘레길을 걸었다. ( 둘레길 초입에 설치된 기념물 앞에서 한장 )

 

 

 

 

 

 

 

 

나무로 만들어진 둘레길 해수에서 높이가  약 2.5미터, 폭이 2미터, 길이가 500미터 정도이다.

킹콩형님 왈 ~ " 여기 가로등도 없구먼,,, 여름 밤에 걸으면서 연애하기 참 조컷네이~~ ^^ "

 

 

 

 

'황산도' 둘레길,, 저기 보이는 범선모양의 건물은 호호별로 구성된 작은 횟집이다

값이 저렴하고 매운탕이 참 맛나다. ( 우리도 저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

 

 

우리가 도착 바로 5분 전에 한 남자가 갯벌로 걸어 갔다

멀리서 보니깐, 한 손엔 프라스틱통을 들고, 또 다른 손엔 호미를 들었다.

 

 

요기, 조기서  사진작가들이 찰칵대며  멋진 사진을 만들려 야단이다  ( 어이~~ 사진은 구도, 그리고 나만의 포커스가 중요 혀~~ ^^ )

 

 

 

 

잠시 구름에 해가 가려 어두운 분위기가 좋길래 사진을 찍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오래된 내차가 빛이 난다.

한마디 했다. " 오늘 우리도 목욕했지만, 내 차도 목욕시켰더니 삐까번쩍 허네^^(기름 채우며 공짜 세차했다 )

 

 

'황산도'에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위하여 카메라를 거치하고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다.

약 20년 전, 회사동호회 시절이 상기되어 그들을 잠시 지켜 보았는데,  카메라가 넘 부럽다 ( 내것과 비교하면 )

 

 

강화도하면,  인삼이다.        인삼전문 공판장에 들어서자 마자 첫집에서 인삼을 샀다

" 홍삼"으로 드실려면,  못생겨도 상관 없으니깐...맨 우측 그냥 쌓아 놓은 것을 사란다.

가지런하게 놓은 쭉쭉빵빵 잘 생긴 놈은 한채에 4만원, 대충 쌓아논 놈은 3만원이란다.

마님 왈 ~ " 저기 홍삼으로 할꺼니깐,,,???으로 10만원어치 잘 해주세요 " ( 약효는 차이가 없단다 )

 

 

숭어 1키로그램이 1만2찬원,  간장게장 1만원,  쭈꾸미 2만원, 흔하디 흔한  망둥어  한무더기에 2만원...

사실 난,  간장게장에 자꾸 눈이 갔는데,, 마님은  숭어를 샀다. ( 아이들이 좋아 한단다 )      - 대명항에서 -

 

나드리 코스: 김포부근 아라뱃길 ~ 강화'해수탕' ~ 강화 '황산도' 점심 ~ 둘레길 산책 ~ 인삼 판매전문 ~ 대명항 ~아라뱃길로 복귀

'♣ 다녀온곳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양주 불곡산(120225)  (0) 2012.02.25
태백산(120218)  (0) 2012.02.19
진관사~응봉능선~삼천사(120121)  (0) 2012.01.21
괘방산~정동진 (120114)  (0) 2012.01.14
북한산 신년 첫 산행(120107)  (0) 201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