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차으로 가느냐...대중교통을 이용 하느냐....최종으로 새벽 6시 전철...불광동 34번 버스를 타고
이른아침이라 승객이 없습니다
용산 예비군교장에서 하차... 최근에 북한산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저멀리 숨은벽 능선을 바라보며 얘기를 주고 받는 일행
둘레길 쉼터에서 찍은 숨은벽 능선, 좌측으로 인수봉이 보입니다.
상장봉을 향하여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가파릅니다
거기에 늦더위 기온과 다습한 날씨로 숨이 금방차서 다른 날보다 산행초기부터 신체적으로 힘이들더군요.
상장봉에 올라서.... 이름 없는 저놈을 향하여 디카의 셧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는 넌 오늘부터 '달컴바위'라고 이름 붙여 주었습니다.
상장봉 정상엔 서너 사람이 쉴 공간이 있고, 사방으로 훤하게 트인 조망으로 휴식자리엔 최고입니다.
1박 야경산행으로도 좋을 그러한 자리입니다.
달컴바위 앞에서 기념으로 한장
" 달컴바위라.... 어째 어울리지 않는다~! " 동행한 '꼼님'의 얘기가 서운케 들립니다
저건 '코끼리바위' 야... 캠프님의 설명이 그럴 듯합니다.
허지만... 꼬끼리 바위는 백운대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장봉에서 영봉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뒤돌아서 본 멀리 '상장봉' 그리고 '달컴바위'
어렵고 주의를 요하는 릿지가 많았고,
사진처럼 스틱을 끌어당기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살짝 지지대 역할로 이용 했을뿐 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오봉' 의 멋진 모습
우여곡절로 정상적인 길로 들어섰습니다
글로 쓸 수 없는 얘기를 요놈의 이정표로 대신하겠습니다.
'영봉' 입니다.
10 여년 많은 산을 오르며 먹거리도 다양 했지만,,, 정상에서 이렇게 비빔밥 먹기는 첨입니다
꼼님이 준비한 각종 나물과 재료를 섞어 만나게 비벼서 먹은 점심
점심 먹는 장소 앞에, 인수봉과 잠수함바위의 멋진 경관이 다음 가야할 코스를 미리 보는 듯합니다.
무척 더운날씨 바닥난 식수통에 물을 재 충만한 인수대피소
우측, 인수봉 등벽을 하는 크라이머와
우리 일행과 닮은 점은 위험한 곳을 오른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은 우린 안전줄이 없다는 것입니다.
꼼지락, 꿈뜰거림, 조금씩 오르는 크라이머, 그리고 의사소통 고함소리
10년만 젊었어도 해 볼만 하겠는데...말 했더니만,
어이~ 그런소리 말어...요즘엔 사오십대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구..!
암벽등반은 물론 산악계통에 30년이상 경력인 '캠프님' 핀잔섞인 말입니다.
인수봉을 우측으로 끼고서 밤골로 내려가는 좁은길입니다.
통과하자마자 좌측으로 '호랑이굴' 이 있습니다.
호랑이굴 안에서
호랑이굴을 통과하면서
호랑이굴 입구에서
아름다움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곳에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호랑이굴은 출입을 통제하고 하는 곳인데... 지킴이가 없는 틈을타서 구경하였습니다.
통과 후에 입구에서 한장, 바로 옆으론 낭떨어지 바위인데, 조심하여 한장~!
밤골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비탈진 곳이 나무계단으로 변모 했습니다.
예전엔 굵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어려운 코스였는데
대학 암벽등반 동아리의 초급훈련 모습을 지켜보면서 쉬운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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