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강원도 인제 방태산(110611)

달컴이 2011. 6. 11. 22:14

 

 

강원도 가는 국도 휴게소에서

장마가 남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되어, 새벽엔 비가 좀 내릴 것이라는 예보는 빗나가고  화창한 날씨.

 

 

숲으로 시작해서, 숲으로 마무리하는 방태산

계절에 상관치 않고 언제라도 좋은,,,  흙으로만 이뤄진 산

생각보다  은근슬쩍 숨차고,  허벅지를 당기게하는 방태산

 

 

 

나무숲으로 사이로 쭉~ 이어지는 오솔길은 한사람만이 겨우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

 

 

1000미터가 넘는 고산이라서 그런지 철지난 철쭉이 여전히 피어 있고

 

 

매봉령 길을 벗어나서 -> 구룡덕봉 길로 접어드는 곳에 커다란 이정표가 재밌다.

 

 

작열하는 태양이지만,  그것을 잊게해 주는 숲 그늘이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더욱 좋고..^^

 

 

구룡덕봉을 향하여 가는 길은 마치 지리산의 풍경을 연상케한다.

( 여기서부터는  나무숲이 없는, 약 300미터 정도의 길이 이어진다 )

 

 

 

 

구룡덕봉에서 점심 식사 후에 한장.

 

 

 

구룡덕봉에서 -> 삼거리 갈림길로 가는 길에 무척이나 많이 보는 요놈들 이름이 대체 뭔지..?

 

 

 

휴양림 주차장 11시  ->매봉령 ->구룡덕봉 오후 1시에 식사  ->주억봉 (방태산 정상 ) 오후 2시 40분 -> 주차장 오후 4시.

 

 

 

 

 

이번 산행에서 방태산 정상(주억봉)을 오른 일행과 기념사진 한장

( 총 48명이 동행하여 정상에 도착한 사람이 5명뿐 )

  

 

나무 숲은 산행이 끝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므로,

썬그라스 ,  그늘용 모자,  썬크림 등이 필요가 없지 않을까..?

 

 

보라미 말처럼, 아빠는 바위가 없는 산행에서는 꽃을 많이 찍는 편이라고 했듯이...

 

 

난  흙산(土山)보다는  바위산행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오로지 흙으로만 되어 있는 '방태산'을 걸어 본 소감으로는

언제라도 걷기에 좋은 산이라는 것이다.( 좀 힘들지만... )

 

 

국립자연 휴양림 '방태산'의 계곡물이 엄청 차가워서, 나 같은 경우는 발을 물에 5초도 못 담갔다.

 

 

이름 모르는 꽃

 

 

 

날씨는 더웠지만,  나무숲길 산행이라서 시원한 길이었고

가족과 함께 늦게까지 마신 어제의 술 탓인지는 몰라도,  오늘 산행은 좀 힘이 들었다.

그것보다는,  1000미터 이상의 고지 산행의 어려움이었으리라.

 

 

서울로 귀가하는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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