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1년 6월 8일
지은 사람 : 말콤 글래드웰
옮긴 사람 : 노 정태
출판한 곳 : 김영사
내용 요약 : 이 책은 1,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누렸던 행운과 그들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 세대 등의 요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그로인해 세기의부자인 빌 게
이츠가 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IQ가 높다고 무조건 성
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즉,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지
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
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2부에서는 개인은 '사회'라는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으며, 각 국가와 지역
의 고유 문화적 유산은 성공의 모태와 동시에 개선할 문화도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한국의
대한항공의 조종사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끄적 끄적 : 내일부터 장마비가 시작된다고 한다. 매스컴에서는 1973년 이 후에 처음으로 빨리 시
작되는 장마란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재밌는 세상이다. 예전엔 동네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어른이 내 평생 이런 것은 ( 날씨, 사건, 등등 ) 처음이야, 몇 십년만일껄... 하면서 역사와 세
월의 증인처럼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지금은 귀를 막아도, 눈을 감아도 이것 저것을 따져
보고, 알아보고, 잔소리하고, 비교해 주고, 웃기기도 하고... 등등 싫어도 강제로 듣고 보게
만드는 세상이 되었다.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 그로인하여 우리는 어릴적에 많이
들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를 지금의 아이들은 듣지도 또
보지도 못했던, 말 그대로 '옛날이야기'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갑자기, 컴에 앉아 몇 시간을 보내는 지금의 아이들이 측은한 맘이 들어 내용과는 전혀 별개로
끄적거려 본다. ( 땅따먹기, 말까기, 단방구, 동대문놀이, 꽃찾기놀이, 잣치기, 전쟁놀이, 불
놀이, 여우고개, 말뚝박기, 등등 놀이를 지금 초등생들도 하고 있는지..? 아는지..? )
내용 중에 : 우리도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자
기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 동안 노력한다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3시간씩 연습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을 투자해야 하는 엄청난 시간이다. 1만 시간의 노력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 뇌는 최적
의 상태가 된다. 글래드웰은 우리가 성공에 대한 잘못된 신화에 얽매여 있다고 주장한다. 그
것은 바로 가장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 정상에 오른다는 신화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벗어난 성공을 이룬 사람들, 즉 아웃라이어를 논할 때 그 사람의 지능을 가장 궁금해
한다. 그러나 글래드웰에 따르면 아웃라이어가 되는데 필요한 제 1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
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다. ( 책 8~ 9쪽에서 )
'♣ 책을읽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력은 힘 (0) | 2011.06.22 |
---|---|
가슴 뛰는 삶 (0) | 2011.06.13 |
똑같은 와인인데, 더 맛있는 이유 (0) | 2011.06.04 |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0) | 2011.05.26 |
히든마켓 (0) | 2011.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