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10년 11월 17일
지은 사람 : 장동인, 이남훈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쌤앤파커스
내용 요약 : 책의 첫 페이지, 서두에 씌어진 글. "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으시라 그리고 익히시라
처럼 10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각각 독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아무 곳이나 펴서 읽어도
직장(조직)에서 당신을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온갖 문제들, 그 중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벌어지는 일들의 해법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동양 고전에서 인간관계와 처신 등 '오래된 지혜'라 할 수 있는 내용을 인용하여 인
간관계의 형식과 형태는 달라져도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숙성된 통찰들을
상사의 마음을 읽는 법, 줄서기의 본질, 마음을 숨겨야 할 때와 과장해서 보일 때, 불리한 판을 뒤집는 전략 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직면하는 일과 인간관계의 고민거리에 대해 명쾌
한 원칙을 제시한다.
읽고 나서 :우선 책의 제목 공피고아 ( 攻彼顧我 ) 의미를 알아야 겠다. 저자의 설명으로 즉,상대
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라 는 뜻이다. (바둑 용어로 기본 전략이라고 한다)
아무 곳이나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읽어도 되는 책의 구성이지만, 제1장 "겸손'으로 시작되는
내용은 어쩌면 이 책의 저자가 최우선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컨셉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닐
까 싶다. 그것은 회사란 조직에서 산천초목이 두번이나 변한 세월의 경험으로 느낀 바이다
저자도 언급했 듯이 직장인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한다면
능력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황당한 대답이겠지만, 회사에서 '키울 녀석'이라고 판
단하는 첫 번째 기준은 능력이아닌 '겸손'이다. 이것을 모르면 자기 능력의 반만큼도 성공할
수 없다. 그게 세상 이치다.참으로 정곡을 찌르는 최고의 멘토링이라고 보겠다.( 지금까지 회사 생활 내 경험으로 보면 )
회사(조직)에서 상하 인간관계와 업무추진 시 처신방법을 도덕군자 또는 이상주의 이론에 치
우친 교훈이 아니라, 자기의 문제가 무언지 반성하고, 그리고 실제로 수정하고 행할 수 있도록
너무나도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저자의 팩트한 지침은, 회사(조직)의 인간관계와 업
무수행 시 처신의 방법이 학교의 배움과 현 사회라는 현실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알게될 것
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사회초년생 에겐 더욱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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