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남한산성(101030)

달컴이 2010. 10. 31. 11:01

 

 

남한산성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친척 형(큰고모 아들)의 자전거 뒤에 메달려 올랐던 기억이 있다

짐을 나르는 자전거에 가솔린 엔진을 부착하여 왠만한 언덕길은 충분히 올랐던 그 자전거를 타고

주차장까지 올라서 휙~~ 둘러 보기만 했던 '남한산성'의 기억.

 

 

30년이 지난 옛? 시절을 되돌아 보면,, 오랫만에 찾은 성남시에 '남한산성'

큰고모네는 부산으로 이사하고,  특별히 와 볼 기회가 없었던 이 곳을

친구의 집드리(대학동창 모임)가 성남시와 가까운 분당에 있기에  

남한산성을 구경한 후에, 모임에 참석할 참으로  가볍게 준비하여 이 곳을 찾았다.

  

 

산성 정상부근의 로터리 주차장까지 가려 했으나,

워낙에 차량이 밀려 산성터널 못 미쳐(예전 남문 매표소 근처)의 길가에 주차하고

산길을 걸어서 올랐다.

 

 

 산성의 외곽 오솔길로 산책하 듯이 걷는 산행?

성너머엔 언떤 구경거리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지나가는 이에게 물었다.

 

 

" 저~ 성안으로 들어가려면 얼마만큼 걸어가야 하나요? "

" 글쎄요..15분쯤 걸어가면 개구멍이 나옵니다. 거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

 

 

한참을 걸어도 개구멍? 같은 것이 보이질 않았고

성벽 담장사이 뜸이 다른 곳 보다 약간 크게 벌어진 곳이 있으면

저게 '개구멍'이 아닌가하고  몇번을 쳐다보았다.

 

 

성밖에서 점심을 먹는 산객들

 

 

요기를 '개구멍'으로 알려준 그사람을 원망했습니다.

' 한사람 정도 다닐 수 있는 비상문' 이라고 알려 주었다면

성벽의 작은 뜸새를 눈이 빠져라 찾지 않았을 터인데...

 

 

어쨋거나  '개구멍' 을 통과하여 성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수어장대

남한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볼거리라고 하더군요

 

 

 

 

성을 따라서 이어지는 보통 트럭차량도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입니다.

 

 

오르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래킹으로 보면됩니다.

 

 

 

 

서문

 

 

 

 

 

 

 

성을 따라서 쭉~ 걸어가는 길

많은 노송이 볼만합니다.

 

 

 

 

 

 

성곽을 기준으로, 지대가 높은 성안의 길과

지대가 낮은 성밖의 슾 오솔길

  

 

북문

 

 

 

 

침괘정

경기도 무형문화제 특별 공연이 있었고

 

 

 

 

커다란 음향과 대조하여 관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그 것도 연세가 지긋한 분들만 )

 

 

 

 

 

산성을 따라 전체를 걸어서 구경한다면 4시간은 족히 걸릴 거리입니다.

 

 

첨에 올랐던 길로 하산합니다.

가볍게 산행한다는 생각에 점심 준비를 안해서

오후 2시가 되니깐 엄청 배가 고픔니다.

 

유적지이면서 유원지 같은 느낌을 갖게한 '남한산성'

 거기에 힘들지 않은 산행(트래킹)이라서 그런지 차량으로 엄청 교통이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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