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그냥 떠난 여름여행 첫째날(100801)

달컴이 2010. 8. 4. 11:37

 

 

여름휴가로 서울 거리의 차량이 한산하다는 교통방송 안내

하지만, 새벽 5시의 영동선의 교통사황은 거북이 걸음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가다가 쉬고,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가까운 곳에서 자고

이번 하기휴가 여행의 컨셉이다.

 

하여,  영천 보라미 큰 고모네 도착 시각은 정오 가까운시각이다.

 

 

포항의 관광 명물 죽도시장에서

 

 

 

건어물과 싱싱한 어물과 회감 등

이곳 저곳 구경을 하던 중

고래고기 수육을 파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는

 " 한번 먹어보래~`?  하면서 매형은(보라미 고모부)수육을  주문한다.

 

 

서너번 먹어 본 경험이 있는 나는 무덤덤하고

생에 첨으로 맛을 본다는 보라미 엄마는 괜찮다는 반응이다.

포경이 제한된 이유인지 몰라도 좀 비싼 가격이다.

 

 

 

다른 종합 어물전과 비교하여 전복이 많이 팔리고 있는 죽도시장, 전복 가격이 저렴하다.

  

 

영천, 포항, 도로변에는 백일홍 나무 (배롱나무) 가로수가 많은 편이다.

( 중국 남방 지역의 자동차도로를 연상케 했다. )

 

 

포항 해돋이 명소 " 호미곳 " 에 들어서다.

 

 

 

뒤에서 대여섯 살로 보이는 꼬맹이가 엄마에 묻는 소리가 들린다

" 엄마~  저거 왼손이야, 오른손이야~? "     " 응  왼손 "

 

 

무슨 이야기 하는 것일까?

저 손이 의미하는 것이 뭘까?  좀 알아보고 올 껄....

" 아마 희망을 의미하는 걸 꺼야 " ( 내 생각이다 )

 

 

 

 

뭍에 있는 왼손은 바다의 오른손을 바라보고 있다

 

 

" 연오랑 세오녀 " 기념상 앞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삼국유사의 유래

 

 

구룡포 해수욕장 근처 차량캠핑 적당한 장소에서

잠자리를 준비하고 저녁을 먹는다.

 

거센 바닷 바람의 영향인지 나무들이 남쪽으로 기울여진게 흥미롭다.

 

 

그냥 떠난 여름여행 하루가 지나간다.

서울 -> 영동선 -> 중앙선 고속 -> 영천 -> 포항 죽도시장 -> 포항 호미곳 -> 구룡포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