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소강상태인 아침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다시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오랜만에 대청소와 분리수거 등 밀린 일?을 마친 후, 11시 반경에 도착한 "와우정사"
주차장 初入, 약5m 높이 화강암에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산 와우정사'
불교에 문외한 사람인지라 무어라 심도있는 느낌없이 디카의 셔터만 눌러대고 있고
" 이거 500나한상이 혹시 부처님과 항상 함께 했다는 550명의 제자 아닌감..? "
" 기억으론 제자가 약 550명이라고 했는데...그렇다면, 왜? 500나한상이지? "
책에서 읽었던 얕은 지식의 기억을 더듬고,,,
1祖 달마선사 ( 부처가 따로 있지 않다. 네 안에 부처가 있다 )
부엉인지? 올빼민지?
표정이 재밌다. ( 뭔가 어리둥절한 표정이, 꼭 내가 이 부엉이를 보는 모습과 흡사하다 )
명승고찰에 부엉이 모자는 무슨 의미 일까?
사찰 기념품을 파는 곳엔 '태국인'이 많았다
버스로 3대가량 단체로 방문하였단다. ( 판매를 하는 스님왈 : 우리 사찰은 외국인이 무척 많이 찾는답니다 )
" 아침 일찍 영국인 단체가 오고, 지금은 태국인, 외국 TV에도... 태국 공주님도 왔고..등등"
와우정사 관리사무실 로비에 커다란 항아리크기의 목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디카를 눌러 댔습니다. ( 이렇게 큰 목탁은 첨 보는 것이라 호기심이 발동해서, )
장마가 잠시 주춤거리는~~~ 한 낮
햇볕이 얼굴에 따갑게 느껴지고, 밝은 일사량으로 눈뜨기도 힘들군요.
찍고보니 '디카' 광도의 노출량도 오버되어버렸고,
臥牛精舍에는 누워계신 석가모니불상 印度에서 직접 가져온 香나무로 조성된 「臥佛像, 涅槃像」 “英國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최대의 목불상” 부처님과 황동으로 조성한 「丈六尊像五尊佛」과 서울 올림픽에서 타종을 한 "통일의 종"이 있으며 세계최대이며 유일한 「釋迦牟尼佛苦行像」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印度,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 세계각국의 불상도 봉안되어 있습니다. ( 와우정사 홈페이지 )
♣ 소가 누워있는 (臥牛) 형상의 지형의 위치에 절이 자리하고 있다하여 '와우정사'라고 하더군요.
♣ 열반전 와불상의 크기는 길이가 약 12m 랍니다.( 어머님 말씀이 생각나 불전에 보시하고, 큰절 했습니다 )
미완의 500나한 불상이 조성중에 있습니다. ( 표정과 자세가 모두 다르게 보였습니다 )
6.25참전 중에 명을 달리한 태국 전사자의 넋을 천도하기위하여 태국에서 봉안했다는 불상.
풍번문답 (風幡問答)
6祖 혜능(慧能)이 15년간의 고행을 마치고, 광주 법성사로 하산합니다.
그때 학승(學僧:배우는 승려)들이 두 패로 나누어 입씨름을 합니다.
한쪽은 바람이 움직인다. 다른 쪽은 깃발이 움직인다.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밖에 세워놓은 깃발이 흔들렸나 봅니다.
혜능(慧能)이 답합니다.
불시풍동(不是風動 :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불시번동(不是幡動 :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인자심동(人者心動 : 너희들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 부처님이 입던 의발을 동쪽 중국으로 가져와 중국 선종의 1조가 된 달마선사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6조의 혜능선사까지 의발의식이 전해지고 멈춰버리고 만다.(달마의 심오한 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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