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10년 04월 28일
지은 사람 : 안 철수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김영사
내용 요약 : 통합 보안 전문업체 '안철수 연구소' 창립자이자 현재 KIST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저자의
회사 창립 의지와 더불어 기업 경영 핵심가치 및 비전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진정한 인간다운 삶에
대한 철학적인 순수 영혼을 고수하며 기업인으로서 성공을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제시 한다.
'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
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
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
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
다. (책 41쪽 )
읽고 나서 : 책 후미 부분에 저자 스스로가 '학자 타입'이라고 자신을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는 내용이 나
온다. 맞다. 책을 읽는 중 내내 나도 그렇게 생각 했다. 비지니스, 기업경영, 자기계발 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인간적인 영혼을 바탕으로한 지침보다는 목적 달성과 성과의 극대를 위한 권모술수적인
방법 또는 대안 제시가 많은 편이었다. 즉, 이렇게 하면 잘되고, 저렇게 하면 실패한다라는 경각심
을 불러 일으키는 규정같은 내용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기업 비지니스적 방법론에서 이렇게 하니까 좋았으니 이렇게 해야한다 등등 이
아니고, 본인이 꿈꾸는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핵심가치를 이렇게 했다라는
자기 실천의 내용을 발표하듯 이야기하여 독자 자신이 그에 대한 참고로 더 나은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스승의 가르침처럼 느껴지는 것이 '학자 타입'이라는 이미지가 한층 굳어진다.
문득, 7년 전인가..? 정치인중에 여성 법무부장관이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 기사 내용이 떠오른다.
" 장관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 하십니까? " " 글쎄요.. 그 사람의 영혼이 깨끗하게 보이는 사람..! "
영혼이 깨끗한 기업인이면서, 학자이고, 그리고 아버지이자, 순수하고 평범한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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