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10년 04월 29일
지은 사람 : 니콜로 마키아벨리
옮긴 사람 : 권혁
출판한 곳 : 돋음새김
내용 요약 : 르네상스 시대의 역작 '군주론'은 1513년에 피렌체의 사람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것으로
"군주는 어떻게 하면 권력을 획득하고 또 유지할 수 있을까" 를 그 중심적인 내용으로 삼고 있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군주로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내용으로 그 냉혹
함을 "마키아벨리즘"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500여년 흐른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은 고전이기도 하다.
그가 살아 있을 당시에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책은 그가 죽은 지 5년후인 1532년 교황 클
레멘스 7세에 의해 출간되었고, 1559년에 교황 파울루스 4세에 의해 선량한 기독교에게는 적당치
않은 '악마의 사상'이라며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읽고 나서 : 삼국지에 나오는 위나라 '조조'보다 훨씬 더 간교하고 냉혹한 군주가 되어야 한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군주의 통치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이면서 궁극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 '국민의 지지와 사랑이다' 이 것이 없으면 어떠한 통치에서도 실패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즉 그 시대의 피렌체 국민에게 평안을 가져다 줄 강력한 군주의 통치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것을 글
로 어필한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 주위 권력자들에겐 냉혹한 군주이지만 국민에게는 지지 받는
이율배반적이며 모순된 이상적인 군주의 상을 원했던 마키아벨리, 그 또한 여우 같은 기회주의자
였으리라 )
'군주론'은 르네상스라는 시대적 틀을 걷어내고 바라볼 때 아주 명쾌한 정치철학서가 되며 심리서
또는 세상살이의 지혜를 제시하는 고전이 된다. 격변하는 정치세계에 있는 지도자들에게는 리더쉽
과 처세술이, 개개인에게는 험난한 인생에 지침이 될 실용철학서인 것이다.( 역자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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