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경기도 연천 고대산(091212)

달컴이 2009. 12. 13. 09:30

 

 

                                                                                                                                                                   신탄리역에서

(집에서 아침 7시에 나와서 신탄리 역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1시 10분경)

동두천에서 갈아타는 신탄리행 기차 시간대가 맞지않아 1시간 반정도를 기다렸습니다.

  

 

등산객 인파가 평소보다 적다는 지역 슈퍼가게 아주머니 말처럼

12월 토요일 오늘은 여러가지 약속이 많으리라  

 나 또한 저녁엔 고교친구들 모임이 있어 근교를 찾은 '고대산'

 

                                                                                                      

근교라고 하지만 전철로 약 2시간,  다시 동두천에서 국철로 45분

집에서 걸어나와 신탄리 역까지 종합 3시간을 길에서 보내고 도착한

   남한의 철도 중단역 "신탄리 역"

 

 

역에서 10분정도 걸어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산행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하고

 

 

혼자 자유스럽게 결정 한 : 제3코스(오전 11시반) --> 고대산 정상 --> 제2코스로 하산 (오후 4시까지 도착) 

  

                                                                                                                          

산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칡 넝쿨이 많았구요  (제3코스 2부 능선)

 

 

 

물이 많았으면 좋았을 "표범폭포" 

 

 

 

표범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좀 불안전 합니다.

 

 

표범폭포를 지나 쭉~ 오르다 7부 능선에 다다르면

 주위와 괴리되어 투박하게 보이면서도 왠지 낯익은 경관이 눈에 확 트입니다

밟고 가는 느낌이 폭신폭신 한 것이 돌 계단보다 좋습니다.

  

 

정상을 바로 앞 둔 곳에서 올라 온 쪽을 향하여 찍었음 

 "고대산"은 민통선 최전방으로 산행이 허용된 군부대지역의 산이라는 군요.

  그래서 인지  아까 본 폐타이어 가면 갈 수록 많이 보입니다.

 

 

 

내 맘에 들지 않게 찍어 준 여의도에서 왔다는 "여의도 선생"

모델이 별로면 배경을 많이 잡아야 하는데...

 

 

멀리 북녘땅이 보이고 백마고지도 보이고,, 등등   안내판에서 쑥덕쑥덕~ 조잘조잘~!

 

 

철원 쪽 산맥과 경관이 훤하게 보이는 "고대봉" 정상

경기 & 강원의 산줄기가 훤하게 보이는 고대산은 눈 많은 겨울산행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되돌아 보며 찍은 것 ( 제2코스로 향합니다 )

 

 

 

세 갈래의 길이 나온는데

1,2,3, 어디가  2코스 길인고..?

  

 

내려오다가 확인된 2코스 길 안내  

 

                                                                                                                                             칼바위 길에서

하이얀 철봉과 로프가 계속 이어져 있고

어째, 부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경관을 해쳤다는 느낌이 나만 갖았을까요.?

산객의 안전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을 하지만~!

 

 

 

 

철길은 있으되 더이상 달리지 못하는 경원선 녹슬은 철로 위로

저 멀리 두연인이 팔장을 끼고 걷고 있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한컷 했습니다.

 

 

 

신탄리에서 동두천 전철역까지 가는 기차 요금 1000원을 내면서 물었습니다.

" 지금 저 기차에 들어가 앉아 있어도 돼요.? "       "예"  4시20분에 출발합니다~!" 

 

 

기차 안에서 신탄리역을 찍으며 생각 했습니다.

( 아들 "우기"가 이 근방 부대에서 근무하는데~! 다음 주엔 면회가서 "고대산" 이야기 좀 해야겠다 )

 

 

'♣ 다녀온곳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년 송년산행 인왕산(091227)  (0) 2009.12.27
수락산 기차바위 (091220)  (0) 2009.12.20
북한산 사모바위(091206)  (0) 2009.12.06
경북 상주 갑장산 (091114)  (0) 2009.11.14
북한산 수리봉(091107)  (0)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