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오래전부터 도드람산행을 벼르고 있었지만~~!
어제 오후에 그냥 결정했다.
평소 내 습관데로 인터넷 뒤져서 정보 파악하고
가는 길 : 중부고속35번 -> 서이천 IC -> 우회전길 -> 약 1.5Km지나서 -> SK연수원(사진의 중앙건물)
-> 근처 주차장에 주차 -> SK연수원 옆길로 산행
여름이 너무 빨리온 기축년 오월 윤달에 음력 오일
후덥지근~ 한낮 기온이 약 32도라고 떠들어 그런지
산객이 우리 빼고, 서너명만 보였다.
높지도 않은 산이
숨이차고, 무기력하고
그리 흥미도 없이 ( 에이 이럴줄 알았으면,,서울의 수락산이나 갈껄~ )
느그작~ 느그작~ 두번 쉬니깐
정상이란다. ( 효자봉 )
이런 산을 2시간 반, 교통체증 감내하며 왔나..?
밥이나 먹고 시원한 곳에서 잠이나 자다 내려가야지
도드람 ( 문득 도드람이란 소세지?가 생각난 것은 왜일까? )
피식 웃으며.
정상을 지나서 100미터 못가면
생각이 달라진다
밤낚시에서 무료하게 밤을 새우다가
한마리도 안보이는데, 그만 잘까..? 하는 찰나에
크게 물려든 월척에 눈이 번쩍 뜨이 듯.
좀 험하게 보이고
힘이 약간 들고
쬐금 어렵고
찔끔 오줌 마렵기도 하고
약간의 체력도 요구되는
그러나 꽤 재밌는, 암벽 오르기가 있다.
" 폼나게 그리고 괭장히 험한 코스를 올라가는
전문 크라이머처럼 찍어줘" 했더니만
진짜 그렇게 보이네~!
사지만 멀쩡하면 누구든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단,, 치마를 입은자는 벗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합니다.
이렇게 암릉을 오르락~ 내라락~ 하는 것이
거리로 환산하면 약 150 미터 될까나?
하여간 바위에 이렇게 디귿자형 철책을 박아 오르도록 했습니다.
항상 먼저 도착한 후에
내가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엄마
등산 마니아가 거의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이 사진은 삭제하려 했는데,
보람이가 " 어마~ 귀여워~ 꼭 올려요~ "
여기서 말해야 겠다.
지금껏 재밌고, 폼나게? , 그리고 위험하게 오르락~ 내리락~ 했던.
제발 우리처럼 하지 말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작년까지는 산행이 허용 되었으나
사고가 다발하여 통행을 폐쇄(금지)하였습니다.
SK연수원 건물 이중창의 실루엣이 멋져부러서 그냥~!
보람 : 흔들린 것 왜 올려요..? 나 : 이중창이라서 그래~!
SK 연수원 건물 앞
SK연수원 옆길 ( 명보사 방향 ) -> 1~4봉 정상 -> 전망대 -> 석이약수 -> 주차장.
점심식사 포함 약 3시간 산행 ( 험한길은 출입 통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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