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주흘산(090613)

달컴이 2009. 6. 13. 23:12

 

 

옛날 한양으로 과거보러가는 길이자 장사꾼의 사연이 많은 길

경북 문경새제의 주흘산과 조령산

 

세월이 변하여 개나리 봇짐이

울긋불긋한 나들이 차림과 등산배낭을 둘러메고

한양에서 문경으로 역 행차하고

   

 

조령 제1관문 (주흘관)

 

 

여궁폭포 ( 女宮瀑布 )

아래부터 잘 보시면,, 여궁폭포라는 것을

 

 

괴상한 나무 1

 

 

주흘산 정상기준 8부 능선에 자리한 대궐샘

준비해 간 식수를 쏟아내고

새로이 담은 시원하고 달콤한 약수?

 

 

 

주흘산 정상(1075m)에서

 

 

주흘산 영봉 (1106m)

주흘산 정상에서 20분정도 더 걸으면 두번째 봉우리

 

 

재밌는 나무 2

 

 

허전한 나무 3

 

 

웃기는 나무 4

 

 

이름 모를 꽃 5

 

 

2관문으로 하산하는 길에

수천의 작은 자연석탑이 있으니

가만히 보면 이곳을 지나친 산객이 쌓아 놓은 듯.

  

 

 

 

여건이 되면 쭉~ 한바퀴 돌으련만

이번은 1관문 -> 혜국사 -> 주흘산 -> 2관문 코스로 했는데.

 산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정도

 

 

제2관문

 

 

 

 

굳은 모래길 같아서

맨발로 걸으면, 감촉 좋고, 뜨거운 발바닥의 열기도 식히고

 

 

조곡 폭포에서

 

 

이곳 주흘산과 주변은

한번의 산행으로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문화유적과 산행의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가을에 다시 찾아볼 기약도 하지만,

 

 

 

교귀정(交龜停)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신.구 교체시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장소

 

 

 

가을 단풍이 붉을 때

내장산 못지 않은 아름다운 조용한 가을산

주흘산 단풍나무 길

 

 

한양으로 왕래하는 길에

선비, 장사꾼이 입담과 달콤한 막걸리 그리고 얼큰한 국밥

그리고 주모의 구성진 콧노래 노랫가락이 들리는 듯

 

( 사진엔 없지만, 문경시에서 ' 달빛 사랑' 이란 축제가 있어 이 주막에

 행사하는데~~ 오미자주(막걸리)와 묵무침을 맛나게 얻어 먹었음 ) 

 

 

맨발의 걸음이 끝나는 지점에

발을 씻고, 복장을 정리하면 주흘산행이 마무리 된다.

 

 

제1관문 용마루 천정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