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읽고 ♣

조선왕조실록

달컴이 2009. 2. 23. 20:49

 

 

읽은 날짜 : '09년 2월 23일 

                                         지은 사람 :                                                                         

              옮긴 사람 :  유 종문 엮음                    

  출판한 곳 : 아이템북스        

 

 내용 요약 : 태조 이성계가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1392년 조선왕조를 창업하여

                27대 518년 만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멸망하기까지 역대 왕들의 실록을 모은책이 " 조선왕조 실

                록 " 이다.

                역대 왕들의 실록에는 그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비롯하여 백성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그 당시의 온갖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500여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조선왕조의 역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것이었다. 왕권의 확립을 위

                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임금과 그 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왕을 보필하는 신하가 있

                는가 하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파당을 만들고, 상대를 모함하고 죽이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였

                다.                 왕의 배우자인 왕비는 자신이 왕비이었기 때문에 친정 집안이 한순간에 풍비박산

                되는 슬픔을 겪기도 했으며, 후사를 잉태하지 못해 오히려 후궁들의 눈치를 살펴야 했고, 왕을 둘

                러싼 후궁들의 질투는 많은 풍파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은 조선왕조 역대 왕들의 실록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왕대별로 중요한 역사를 발췌

                하여 정리하였고, 조선왕조의 족보인 " 선원록" 을 참고하여 역대 왕들의 가족관계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꾸몄다.                                                        - 책 머리말에서 발췌 정리 함 -

 

  읽고 나서 : 태, 정, 태, 세, 문, 단, 세,~~~ 고, 순.

              중학시절 암기를 못하면 방과 후 귀가하지 못 함으로~~! 지금도 조선왕조 27대 계보를 외우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국사 공부는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무조건 읽고 외우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그 당시 난 이해력이 부족한 탓인지, 암기력이 안 좋은 탓인지 하여간 국사는 정말 머리가 아플 정

              도로 못 했다. 당연히 수업은 졸립고 지루하며 성적은 형편 없고, 책은 왜그리 두꺼운지...

              그러한 내가,

              별 취미 없는 국사 교과서와 같은 책을 읽어가는 중에도 " 야~ 희한하게 재밌네~! " 하면서 빙글빙

              글 웃어가며 두꺼운 한 권을 후다닥 읽어 버렸다.

              무엇이 골치 아프게 싫어했던 국사(이야기)를 대중 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지하게 손을 떼지 않고 읽

              게 한 것일까?

              곰곰히 생각컨대 우선 그당시 내가 논리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탓이요, 또 하나는 담당 선생님께서

              우리가 국사에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가르침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예를 들어, 이 책의 내용처럼 " 단종의 비애 " 와 " 요부 장희빈 " " 야심가 한명회 " 등등 구수한 할

              머니의 옛날 이야기처럼 믹스하여 " 대동법" " 탕평책 " " 임오군란 " 등을 설명 했다면, 그렇게까지

              국사가 싫지는 않았을 터인데. (지금 내 변명인지도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

              " 과거이던, 현재던, 나라의 흥망은 그 나라의 리더(왕/대통령)와  그의 정책을 보좌하는 참모에

                있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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