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09년 1월 2일
지은 사람 : 김 정 일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청년정신
내용 요약 : 정신과 전문의 이자, 많은 저서활동을 하고 있는 지은가 마흔 후반에 쓴 책으로 우리 사회의
중추를 이루는 중년의 가장들, 그들이 겪고 있는 가정에서의 소외, 사회에서 퇴출되는 외로움과 불안감
그기로 세대의 중간에서 많은 스트레스로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중년의 가장들.
가정과 사회의 핵심인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그들에 대한 위로의 한자락을 지은이의
주관적인 사고와 정신과 전문의 입장에서 수필같은 형식의 책이라고 봄.
읽고 나서 : 인생의 후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기다울 수 있고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다. 시험도 없고,
예비군훈련도 끝나고, 나를 야단칠 수 있는 어른들도 거의 사라졌는 데 이제 무었에 더 얽매인단 말인가.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 여전히 인생의 짐을 힘겹게 짊어진채로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사는 중년
도 많은 것 같다. 나와 마찬가지로 젊음을 구가했던 그들이 어느새 머리칼은 하얗게 세고, 쪼글쪼글한
주름으로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치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온 것만 같아 안타깝기까지
하다. 왜 갑자기 저렇게 늙었을까? 나이 들수록 우리는 점점 더 젊어져야 하는데..., 우리 영혼은 나이가
들수록 체험이 쌓일수록 젊어지는 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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