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문 송년 산행 : 수락산으로 7호선 장암역에서 집결하여
수락산역 방향으로 반대로 코스 산행을 했습니다.
성황당의 돌무지의 왼쪽켠에 신어본 흔적이 없는 작은 하얀 고무신
아마도 여기의 주인은 꼬마(동자) 인 것 같습니다.
기차바위, 홈통바위 쪽으로 가는 암석길엔 내린 눈이 녹지않아서
줄을 잡고 가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염려되어습니다.
우리는 신설로 방향으로 우회하여 가기로 했는데,
그 길도 역시 미끄러운 것은 마찮가지고,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힘듭니다.
조심조심 가느라 가는길이 정체되었습니다.
수락산 정상
정상을 좀 지나서 철모바윈가? 커피, 컵라면 등을 파는 간이 매점? 있는 곳
아래부근에서 점심을 먹을자리를 마련하고
추위를 가시는 라면을 끓여 같이 취사를 하는데, 산행규칙을 어기는 마음애 개운치 않았으나
맛은 좋더군요. 다른 산객도 간단한 취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괜스레 합리화 하면서.
산행 전의 생각보다는 꽤나 미끄러운 언덕이 많았습니다.
간이 로프로 당겨주고 , 끌어주고
아니나 다를까~! 7부능선 그리 어렵지 않은 하산길 바위에서 미끄러져~.
긴급 산악 구급대에 실려가는 현장도 목격했습니다. ( 겨울산은 조심 해야 합니다. )
알맞게 술이 들어간 누군지 모르는 산사나이가 흥겹고 울렁찬 가곡을 부르고
또한 모르는 산객들도 주위에 둘러앉아 장단을 맞추고, 술보다는 산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술~술~술 노래도 잘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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