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에서 소래산으로 가는 징검다리같은 비탈길입니다.
오늘 이곳은 세번째 산행인데 정말 엄청난 산객이었습니다.
아침엔 쌀쌀하고 오후엔 자켙을 벗어 배낭에 넣고, 그런 가을 날씨 입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수령이 800년이나 된 은행나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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