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을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올해의 가을 단풍은 가뭄으로인하여 예년과 같은 아름다움이 없었구요
하지만 계룡산에서도 느끼지 못한 가을의 정취를 이곳에서 새삼스레 봅니다.
아침이라 촉촉히 젖은 이슬이 아직도 낙엽과 함께합니다.
서울에서 젤 크다는 공원답게 주차장이 무척이나 넓습니다.
난 이것이 카메라를 들이댈 곳이 마땅치않아 눈에 거슬렸습니다.
9월부터 11월2일까지~~ 축제치고는 긴 기간입니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아침이라서 그럴까?
썰렁 합니다.
ㅋㅋㅋㅋㅋ 이 가을에 왠지 두 모녀가 왠지 이색적으로 보여서 요.
서울랜드 대공원을 3월 1일에 찾고
오늘 또 찾은 것입니다.
입장료 내고 오직 산림욕장 길로만 쭉 따라서 한바뀌 돌았습니다.
사자, 기린도, 등등 전혀 보지도 않고 말입니다.
우리 회사 동료들 입니다.
좋은 산도 많건만~ 이상하게도 산행이라고 하면, 이 곳 청계산 근처입니다.
거리는 6.3 Km 만만치 않으나, 평탄한 산책 수준입니다.
노년에 조용히 명상하면서..참 좋을 듯 합니다.
일 주일 전에 계룡산 입구에서 본
조병화 시인의 시를 여기 또 보게되는군요
썰렁한 가을 축제 분위기는 꼭 단풍이 부족해서만은 아닐껌니다.
지금 세계적인 경제 한파의 추위가 여기까지 불어닥친 걸까요~?
서울 사무소 ( 영업 & 연구소 ) 중간관리자 이상 참석자
내 모습은 찍사로 없네요.
자꾸만 중국 심천의 공원 경치가 생각나는 것은 왜 그럴까요~?
가뭄 덕에 과일이 풍년이라고 하더니만,
큰 망테기에 만원이라고 합니다요,,, 커다란 알밤이 말입니다.
즉석에서 껍질을 벗긴 생밤을 만원에사서 먹는데...턱이 아플정도 입니다.
여대생이 아르바이트삼아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는데
재밌는 것은 만화같은 켈리커쳐로 그려 주는데~ 깜찍하게 표현 합니다.
노랑머리 이방인 꼬마아이가 한참을 쳐다보기에
찍어 봤습니다. ( 엄마가 영어로 쏼라쏼라 거리더군요.. )
올해는 지금까지 젤 아름다운 가을을 여기 서울랜드에서 보았습니다.
정말 우스운 가을이 될 것같은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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