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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까운 곳에 좋은 산이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걸 알기나 하는지?
한 때는 수도 서울을 아래 지방으로 옮긴다고 들 했습니다.
글쎄요~? 수도가 이렇게 멋진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어머님이 계신 곳이자, 어릴적 자란 곳 북한산 자락
아침 9시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보라미 엄마와 동행 입니다.
탕춘대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동 분소
향로봉을 우회하여 가다가 엉뚱하게 향로봉 능선을 오르게 되었구요
추락사고로 등산이 통제된 그 곳을 가는데
정말 아찔합니다. 전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런데? 이 사람 깡총깡총 이바위 저바위 뛰어 오르는 모습이
험준한 산악에서 산양이 절벽 타듯이 합니다.
오랜기간 산행을 해온 난 기 많이 죽었습니다
역시 어제의 관악산처럼 단풍이 없는 낙엽 형세입니다.
또한 단풍 말고도 산객이 다니는 길 가에 흙먼지도 뿌연것이
비가 내리지 않은 가을 가뭄의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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