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흐린 날씨는 말끔하게 가셨습니다.
사실 은근히 걱정도 했던 것 입니다.
많은 산객이 서울 근교에 영산인 도봉산을 찾았구요.
우리도 두달 전에 비로인하여 오르지 못한 이 곳을 다시 올랐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월출산(전라남도) 못지않게 괴암의 형상은 극치를 이루고
산을 오르는 재미로 힘듬을 모릅니다.
내가 수없이 오르던 북한산과 형제인 도봉산, 이 길을..나는 처음으로 올랐는데...
녹야원 절부터 길을 잘 못들어서 애로가 많았습니다. (반가운 이정표)
그냥 바라만 봐도 좋을 것을..
잡고 오르는 철책을 없앴으면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포대능선 바위너머 먼 곳에 산쟁이 눈에는 수락산이 먼저 보입니다.
가을의 전령사인가요?
빨갛게 익은 열매사이로 드문 드문 메마른 나뭇잎이 가을 옮을 예고하고.
산행에서 가끔 보는 인고의 삶을
오늘도 망월사 방향 하산길에서 보았습니다.
망월사 종각이 아름다워서~~!
25회 동기 철현이와 망월사 담벼락에서
산행코스 : 도봉산 만남의 광장 ->녹야원 -> 다락능선 -> 송신탑 / 자운봉 방향 (740m ) -> 점심
-> 포대능선 ->산불감시 초소 -> 망월사 -> 망월사역 못 가서 (뒷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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