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넘어선 남자가 봐도
입고 싶은 맘이 드는 가을 코디
" 사줘도 못 입을 여자 "
" 세 분이 같이 있습니다요 "
중얼 중얼 거리며 지나간
가을 패션의 쭉쭉이 코디 마네킹
아빠~! 이정도는 26인치 정도야
보람이 말에
얌마~! 여대생이 ~,,,몰라?
24인치야~!
머리에서 발끝까지 예쁜 쭉쭉이 마네킹 들
서울 동대문 근처
패션 쇼핑몰이 많은 곳
어제가 추석 명절
그래서인지 좀 한산한 거리
확 달라진 평화시장 주변
그러니깐 20년 가까이 지났나?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거늘
청계천 징검다리
물 깊이가 어른 무릎 정도
잉어, 향어, 붕어가 떼지어 가고
작년보다는 그리 맑지 않은
점점 바닥이 오염되어가는 듯한
물오리 한쌍이 온 것인지, 놓은 것인지,
거북이도 있네~?
중량교에서 시작하여 광화문사거리까지
옛 모습으로 복구했다는 청계천엔
중간 중간 징검다리를 많이 만들었다.
물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면서
걸어 가노라면
멀게 느껴지지 않는 거리
자동차 매연과 소음과 오염된 하수로
멀어져간 오리와 물고기가
중량천 가까이 청계천 7가에도 있네그려~!
청계천 복귀 축하 메세지
한사람 한사람이 만든 모자이크 벽
꼭 이런 장면을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눈 감은 두사람 (하여간 습관적인 사람들..)
청계천 7가 황학동 주변에 있던
풍물 시장 (골동품 시장)이 잘 정리되어 집결되어 있고
차인지? 오토바이인지? 골동품인지?
차량 번호판이 없으니깐,
차도 오토바이도 아닌, 골똥품..? 아니지, 골동품~!
월척 이상가는 물고기가 떼지어 먹이를 따라 몰려오고
일년 360일 눈/비/바람이 부나
이자리에서 물고기 먹이를 준다는 검은모자 쓴 양반
그래서인지 그 자리엔 물고기가 많았음
왜 ? 360일이냐고 물으니깐,,, " 나도 6일쯤은 휴가가 있어야지 "
" 어제 추석에도 왔었어~ "
다리 밑에 또는
앉을만한 장소엔 십중 팔구는
바지 걷어부치고 발담그고
개구리 도약
무지개 올챙이 무리
술취해서
간이 피곤한 우루사 " 곰돌이 "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볼거리가
쭉 이어지는 청계천 개울가 길
두발 벗고
도란 도란
청계 2가 (종로 방향)으로 갈수록
인파는 많아지고 볼거리도 많고
청계천의 시작점? 이라고 해야하나?
동아일보 사옥 빌딩 앞
한강물이 인공으로 유도되는 시발점
초록의 싱그러움과 물의 깨끗함, 생명력, 활력소, 안식처, 등
청계천의 부활
청계천 3.1고가위로 달리던 그때가 생각 난다
" 저기~ 저 검은 빌딩이 우리나라에서 첨으로 젤 높은 3.1빌딩 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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