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지금은 등반이 금지된 봉우리,,, 오래전 대여섯번 올랐던 기억은 좀 험한 암벽등반 이라는 것.
향로봉 삼거리에서
향로봉 정상 입구에서 사진만 찍다
뒤에 칼바위처럼 보이는 길이,,, 향로봉을 등반하여 통과하는 험한 암벽길이다
향로봉 정상 입구에서 바라본' 진관사' 방향 등반길을 바라보며
약 30년 전 쯤 지난 옛 웃픈 추억?을 아내와 함께 얘기로 더듬었다.
어머니, 아랫집 아줌마, 와이프, 나,,,, 이렇게 네 사람은 저기 보이는 곳은 물론 길없는 북한산 구석구석을 뒤졌다
우리집 식구는 별 좋아하지 않는 도토리묵을 쑤어서 지인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어머니 열성으로,,,
지금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돌이켜 보면 그런일도 함께한 집사람이 고맙다
내 고향 뒷동산 이라고 할 만큼 수 많은 내 발자취와 더불어, 내가 위축되었을 시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준 북한산.
비봉이 보인다
상명대학 부근 성벽길 ~ 탕춘대 성벽길 ~향로봉 방향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사 방향 ~ 구기 탐방지원 (약 4시간 소요)
비봉
사모바위 앞에서
나는 어릴적에 이 바위를 '중바위'라고 불렀다 (반대편 인왕산 기슭에서 보면 중이 장삼을 걸쳐입은 모습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무거운 도토리베낭을 내려놓고 쉬었죠...^^ (집사람이 옛날 이야기를 또 꺼냈다)
그때는 지금같은 벤취는 없었고 좀 넓은 쉼터가 있었을 뿐,
북한산 구기동 계곡길을 걸어 내려오면서 갓 신혼부부가 된 우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와이프(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북한산에 얽힌 얘기를 나누다보니, 긴 세월이 어제 같은 짧은 과거일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약수터, 고릴라 바위, 도토리줍기, 북한산 종주 후 울어버린 아이, 어머님과 대남문 등반, 산딸나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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