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30분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 ~ 익일 새벽 4시 30분, 산행 들머리 '배네고개' 주차장에 도착 ~ 5시부터 산행이 시작되다.
배내고게 ~ 능동봉 ~ 천황산 ~ 재약산 ~ 진불암 ~ 층층폭포 ~ 흑룡폭포 ~ 표충사 ~ 주차장 약 17키로미터 7시간 소요.
천황산 정상에서
솜털처럼 하늘거리는 억새 특유의 아름다운 자태는 시들어졌고... 자연을 베게삼아 밤을 지샌 '백패커'들의 짐싸기를 보노라니
지나간 언제 쯤인가 저들처럼 이부근에서 별을 보며 밤을 지샌 그날의 추억이 뭉클 가슴에 와닿는다.
재약산 정상
층층 폭포
흑룡 폭포에서
2019년 가을 끝무렵,, 내게는 늦은 단풍 볼거리였지만 가을산을 볼 수 있어 만족한다.
상단부 우측에 실오라기 같은 거미줄이 살며시 걸쳐져 있다
수화기를 들어보니 통화는 되는 듯하여, 호기심에 주머니를 뒤져 동전을 찾으니 없다
100원 짜리 동전이 귀한 요즈음... 이녀석 또한 보기 귀한 놈이다.
재약산에서 표충사로 내려가는 길은 사진처럼 '산죽' 숲으로 이어져 있는데,,, 앞서가던 동료가 휙~ 돌아서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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