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7년 2월 2일
지은 사람 : 노학자
옮긴 사람 : 고예지
출판한 곳 : 해피북스
내용 요약 : 묵자墨子는 전국 전국시기 유명사상가, 정치가, 군사가, 교육가, 묵가 학파의 창시자이다.
이 책은 묵자 원저의 핵심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과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 지은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어떤 사람은 그를 북경대 졸업생이
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해외에서 귀국한 유학파 박사라고 말하기도 하면, 심지어는 그
를 가리켜 오랜 세월 은거했던 대학자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닐까라고 말할 정도로 추
측이 난무한다. '노학자'는 초인이 아니면서도 때때로 초인 이상의 일들을 해내며, 성인이 아니
면서도 인생을 초월한 행복을 찾아낸 사람인 것같다. (책 표지에서 일부 펌)
끄적 끄적 : 이 책 내용 중에서 내 맘에 가장 확실하게 각인된 글이라 되새김질 하듯 끄적거린다.
" 낮은 연봉을 받는 사람일지라도, 이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직장에서 주는 급여는 단순히 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경험과 능력들은 금
전적인 가치와는 감히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큰 가치를 가진다. 그것은 소중한 경험이자 훌륭
한 훈련의 기회이며, 또한 재능을 발휘하고 인성을 단련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직장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의 장인 셈이다"
- 인생 이모작 중에 있는 달컴 -
내용 중에 : 묵자는 자신에게 엄격할 것을 강조하면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세상에는 편안하게 지낼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평안함이 없기에 안식처가 없는 것이며, 만족할 만한 재산이 없
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또한 여러부분에서 남에게 너그
러움을 베풀 것을 강조했다. "남에게 너그러움을 베푸는 정신"은 곧 묵가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
는 겸애兼愛와 비공非攻사상의 본질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인들은 때때로 남에게 부탁을 해야 하거나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는 그 사람의 언행과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그의 교양수준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며, 그가 조직에 잘 융합될 수 있는 사람인가의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 "사심이 없으면 천지가 넓고, 사람이 구함이 없는 경지에 이르면 품위가 저절로 높아진
다" 는 옛 선인들의 말처럼, 사람은 '나' 라는 벽을 넘어섰을 때 비로소 남에게 너그럽고 스스로에게
엄격할 수 있다.
- 책 20쪽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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