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6년 2월 22일
지은 사람 : 이봉호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스틱(STICK)
내용 요약 : 자신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완성해 현실에 적용 및 실천하는 능력이 두루두루 갖춰진 사람을
창조인간으로 규정했다. 왕따의 위협을 무릅쓰고 살아야하는 운명적인존재, 창조인간, 그들은 자신
을 둘러싼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스스로 지은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
이다. 이 책은 창조인간 세상으로 가는 7박 9일 간의 짦은 여행기를 담고있다. 어떤 특출난 노하우도
거금의 티켓도, 빠른 길로 인도하는 내비게이션도 필요 없다. 지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항상 공평하게 주어지는 일주일을 9일처럼 사용해보면 어떨까, 지금 당장 창조인간행 특급열차에 올
타기만 해도 값진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끄적 끄적 : 저자가 소개한 영화 '쇼생크 탈출'. 책 읽는 것을 잠시 미루고, 2시간 넘게(약 140분) 보았다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자유가 억제된 마음의 감옥에 갇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갑갑한 현실
을 도피하기 위한 대리만족용 도구로 탈옥이라는 컨셉의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제한된 자유와 통제의
사슬에 벗어나는 기쁨의 극치를 만끽하려면 '쇼생크 탈출' 영화로 가상의 현실을 체험해 보기바란다.
이런 명작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함과 더불어,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
흑백 연기자 두 사람을 주연으로 설정한 것 등.. 영화의 줄거리 또한 조직사회 부조리를 극명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악에 대한 비참한 결말과 교묘하게 복수하고 탈출에 성공하는 해피엔딩 영화다.
저자도 언급했지만, 감옥을 탈출한다는 컨셉의 영화를 통하여 현실에서 직장 또는 내 자신의 마음
에 억죄이는 감옥에서 탈출하려는 욕구를 가상의 현실 영화를 통하여 꽉 막혔던 소화불량이 풀리듯
후련하고 속시원한 자유를 만끽하고자 함인지도 모르겠다.
내용 중에 : 말콤 글래드웰이 주장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을 고수하는 끈기와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과
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변수들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 응용하는 능력은 어떤 지침서에도 나와 있지
않다. 이것이 융합의 어려움이다. 융합은 창조에너지의 원천이다. 창조인간에게 요구되는 '다르게
보기'는 '융합적 사고'라는 원재료를 통해 가공의 과장을 거쳐야 한다. - 책 68쪽에서 -
우리는 타인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있어 몇 가지 고정화된 공식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어디에
살고 있는지, 무슨 직업을 가졌는지, 학벌과 전공은 무엇인지, 부모의 직업은 무엇인지 등을 통해서
우리는 타자의 정체성과 계급을 구분 짓기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이를테면 '일반화의 오류'
속에서 타인을 규정하는 습관이 우리의 마음속에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다. - 책 82쪽에서 -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결과물에 집착하지 말고 다르게 보기
를 시도할 것, 내가 가진 창조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집중할 것, 낙천적 삶을 존중하지만 가끔은
위기의식을 가질 것." 얼핏 보면 단순명료한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듯이 보이지만
'시간관리의 중요성'은 정보의 시대, 미디어의 시대 그리고 소비의 시대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
다. 창조 내공은 '시간'과의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점한 이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 책 173쪽에서 -
이제 창조인간이 탈옥할 차레이다. 탈옥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실행에 옮길 차례이다.
영화<탈옥>에서처럼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탈옥은 부디 시도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대는 탈옥
의 결과받아들일 수 있는 튼튼한 심장을 가졌는지 자문해보아야한다. 문제가 없다면 주저 없이 탈
옥을 감행할 시간이다. 탈옥의 시작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하루에 한 번씩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 책 188쪽에서 -
남들이 볼 때 폼나는 삶을 살아 보겠다고 도를 넘지는 말자. 계급이란 그런 의미에서 존재하는 것
이 아니다. 어떤 사람과 마주친 순간,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내공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다. 매일
똑같은 사고와 행동을 반복하는 타입의 인간형보다는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창조인간
이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완성할 수 있다. 창조인간의 완성은 토요일에 달려 있다. 토요일은 우리
에게 생명수와 같은, 소중한 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시간활용의 중요함) - 책 210쪽에서 -
창조적 상상력의 중요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 미디어 자본계급인 스티브 잡스는 인문
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이는 무학, 철학,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비판적 지성으로 접근하는 학문이다. 조금 더 나아가서 학문
의 출발점과 종착점을 인간, 즉 휴머니즘과 관련한 모든 가치에 두고 이를 둘러싼 방해요소인 자본,
권력, 무력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무게를 두는 학문이다. - 책 216쪽에서 -
'♣ 책을읽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된장 저런 펜션 (0) | 2016.02.26 |
---|---|
노후 행복 레시피 (0) | 2016.02.24 |
50대, 이력서 쓰는 아빠 (0) | 2016.02.17 |
산이 부른다 1. 2 (0) | 2016.02.06 |
아빠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