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에 목포항을 출발하여 귀금도 ~ 흑산도 ~ 홍도에 오후 3시 30분경에 도착하니,
민박 손님을 유치하는 아주머니 소개로 '호텔 선유'라는 민박집 방에 짐을 내려 놓는다.
생각보다 방 및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식당도 겸하고 있어 아침 식사도 가능 하단다.
1박 비용을 인원에 따라 4~6만원 정도인데 홍도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큼 맘에 든다.
민박집에서 5분거리 '홍도 초등학교'를 지나 섬산행을 시작한다. 홍도의 정상 '깃대봉'을 향하여~!
홍도 깃대봉 정상에서 보았던 요넘의 이름은 뭐라고 붜를까..? 굼금 했다. 깃대봉 정상에서만 보였다.
깃대봉에서 내려와 '몽돌'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은 적었다)
저녁식사 후 선착장 근처에 쭉 이어진 같은 종류의 횟집 (물고기 회는 팔지 않는다)
멍게, 해삼, 전복, 소라를 기본으로 한 접시 값은 3만원부터 시작한다.
홍도의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민박집 아침식사 메뉴가 어머님이 차려 주신것 같이 정갈스럽다 (8천원/인)
아침 7시 반부터 홍도 섬구경 유람선이 출항이 시작된다. (승선비용 2만2천원/성인)
섬 경치도 아름답지만 이와 못지 않은 맛난 음식에 양념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진한 홍도 사투리의 섬에 대한 해설자~!!!!!! ^^
섬 구경 중, 바다위 수상에서 싱싱한 생선회에다가 소주 한잔할 기회가 있다는데
저 어선이 유람선 가까이 다가오며 신호를 보낸다.
유람선과 작은 어선이 도킹하고, 어선에서 직접 회를 쳐서 유람객에 판매를 하는데, 사먹는 이가 많다 (기본이 3만원 부터~)
유람선을 타고 섬여행은 이번이 첨인데, 헨폰 밧데리가 소진되어 더 많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울러 원 계획대로 '흑산도' 여행은 못 하였지만, 밤 바다에서 물고기 잡이 체험, 유달산 구경 등 그 외의 여행 소득(추억)이
많았던, 이번 서해안 ~ 홍도 여행은 2박 3일간 동안 짧지만 긴 여행이지 않았나 싶다. 가끔은 먼거리 여행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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