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5년 5월 15일
지은 사람 : 랍비 솔로몬
옮긴 사람 : 박인식
출판한 곳 : 해피 & 북스
내용 요약 : 유대인 랍비가 쓴 것으로 책 이름 그대로 유대인 민족이 걸어온 고난의 역사와 더불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 유대민족의 삶과 지혜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끄적 끄적 : 이 책을 옮긴이의 플로로그 내용에도 언급 되어 있듯, 가정, 기업, 국가, 민족이 발전하려면 인
화단결로 뭉쳐서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 좋은 본보기가 유대민족의 단결력과 교육에 대한 확고한 이념이라고 하겠다.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간다고 해도 그들만의 먼 과거부터 이어져 온 민족성과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탈무드> 가정교육
은 결코 그들 DNA에서 앞으로도 영원히 제거할 수 없다고 보겠다.
그러한 그들의 굳건한 유대인 정신과 실행을 통하여 전 세계의 유대인이 총화단결하는 모습에 귀감을
갖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족주의에 대한 두려움이 드는 것은 나만의 기우가 아닐런지 모르겠다.
내용 중에 : 패배를 통하여 유대인들이 배운 교훈은 설사 외부의 힘에 질지라도 자기 자신에게 져서는 안 된
다는 일이다. 외면적으로 패배하는 것과 내면적으로 패배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거리가 가로놓여 있
는 것이다. 내적인 것이란 곧 그들의 정신이요, 그들의 가족이요, 그들의 문화요, 교육이요, 가족안
의 단결인 것이다. - 책 39쪽 내용 중에서 -
유대 속담에 "고난은 웃음을 낳는다"라는 말이 있다. 괴로울 때나 어려울 때면, 유대인들은 웃음에서 구
원을 얻었던 것이다. 사는 집이 몰수되고 재산을 빼앗기고 새로운 고장으로 도망쳐 갈 때 유대인들은
농담을 하고 서로 웃음으로써 용기를 잃지 않았던 것이다.
괴로울 때에 그만큼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유대인들이 강함을 말해 줌과 동시에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최후 수단의 하나였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위대한 왕도 무력한 사람으로부터 조소를 받는 일이 있고
아무리 무력한 사람일지라도 무서운 폭군을 비웃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역경을 웃을 수도 있고, 또 웃음으로써 그 괴로운 처지에 대한 우월감을 되찾을 수도 있
는 것이다. 인간의 자존심에는 조미료와 같은 약간의 우월감이 필요하다. 웃음이란 언제나 소금이나
후추처럼 우월감이란 조미료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의 자존심, 또는 스스로 느끼고 있는 인간으
로서의 존엄이란 "키도우시 핫셈" 의 신념으로부터 온 것이다 . 유대인들이 그와 같이 풍부한 유머를 가
지고 있을 수 있는 것도 "키도우시 핫셈'이란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다.
- 책 173쪽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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