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강진 덕룡~주작산으로 진달래를 보러감(150404)

달컴이 2015. 4. 4. 23:18




 

4월 3일 새벽3시 반경 전라도 강진군청 근처에서 어렵게 찾은 야식집입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여주인? 말씀... 야밤에도 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주위에 모텔이 많으니깐...

7명이서 부대찌게 먹었는데, 6만 5천원 비싼 편입니다.

 


동이밝기 전 5시부터 덕룡산 소석문에서 산오름이 시작됩니다.

넉넉치 않은 공간에서 부족한 잠을 미루고 5시간가량 차안에서 지낸 여독이 풀리지 않아서 인지

급한 경사를 오르는 야간산행은 좌측 심장의 고통이 평소보다 배가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보다 30분 전, 산 중턱 해오름 사진담기에 좋은 장소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동이트기를 기다리는 사진쟁이. 

 



 

그리 밝지는 않은 날씨... 그래도 해는 떴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쯤에 비가 내리겠다는 기상예보가 맞아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난 덕룡산과 인연이 없는지,  3년 전 이맘때도 비가 내려 산행 도중에 포기 했었는데..."

 





 

내 예상보다는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았으며,  절반정도 피었다고 보면되고,  한 삼 사일 지나면 절정일것 같고요.

 


 

암릉길을 따라서 걷는 산행으로

노약자나 산행에서 음주를 많이하는 사람에겐 위험한 코스인 '덕룡산'입니다.

 








 

 

 

덕룡산이 다른 산과 비교되는 것을 들라하면, 

내가  걸었던 길과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미리 볼 수가 있다는

즉 산 전체의 조망이 한 눈에 훤하게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군데군데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면,,,  기암과 분홍꽃이 어울어진 동양화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터인데. 

 





 

" 여기는 우리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기엔 좀 위험 하겠는데..."

 같이한  일행 중에 한사람이 바위를 기어오르며 한 말입니다

 


 

계획은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종주사행을 하기로 했었는데,  여건상 주작산 못가서 하산했다. (오후 3시경)

걸은거리 약 9키로 미터(소요시간 : 자연을 즐기며 천천히 걸었음)










 

직업이 모델인지..?  포즈가 자연스레 척척 나오는 두 여인~~  카메라를 셔터를 누르는 대사님(별명) 정성스런 자세도 일품! ^^  

폼이 멋져서 사진을 사진을 담았는데, 잘 나왔지만, 올리지 않겠다.(초상권 프라이버시...)

 


































3년 전에 이곳 덕룡산(주작산) 주봉 정상에서 엄청난 비바람을 맞으며 인증샷을 했었는데

오늘은  비는 없는 바람이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거세게 불더군요





 

잠 못자고, 먼길 달려와, 새벽부터 같이한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찾아와 오소재까지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오늘 안전산행에 대한 자축의 V싸인을 보냅니다.

 




 

 

여기부터 '산악회장님'이 찍어 주신 것입니다.

좀 어려운 구간이 많았는데,,,  함께한 여섯 분께 고맙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