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4년 5월 21일
지은 사람 : 오츠 슈이치
옮긴 사람 : 황소연
출판한 곳 : 21세기북스
내용 요약 : 저자는 호피스 병동에서 말기 암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눈 완화 의료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그들이 생을 마감하기 전에 누구나 느끼는 후회, 인생에서 풀지 못한 숙제에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
을 그들로부터 알게되었다. 그 공통분모를 모든 사람과 공유하여 참다운 인생을 생각케 한다.
끄적 끄적 : 수많은 이들의 마지막을 지켜본 저자는 이렇게 속삭인다.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리고 당신도,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모든 일을 지금 하세요. 바로 지금......"
물론 저자가 엮어 내려가는 후회는 우리가 잘 아는, 혹은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
다. 그리고 보면 사람들은 떠날 때, 특별한 후회나 거창한 과업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는 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아주 작은 삶의 진실 때문에 아파한다는 것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사랑하는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했더라면,
이처럼 저자가 소개하는 후회거리는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에 올길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다. 이 거창
하지 않은 사소한 실천들이 마지막 순간, 마음이 짐이 되어 가슴을 후벼판다면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
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할 때, 내일 죽을 것처럼 열심히 살아라!"는 저자의 메세지는 어느
선동적인 글귀보다 커다란 울림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 옮긴이 말 중에서 -
1848년 도스토예프스키가 사형장에 서있다. 그의 나이 28세. 그에게 5분의 유언시간이 주어졌다. 그
5분 동안에 살아온 지난 날의 모든 일들이 떠올랐다고 한다. 순간 아슬아슬한(극적으로) 사면 소식이
전달되어 죽음을 면할 수 있었던 그는 한평생 사형당할 뻔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마지막 5분이 주었
던 시간의 고귀함을 간직한 채 영혼의 문제에 심취하여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달컴이 또한 두
번 생사의 갈림길이 있었던 중, 40대 초반 큰 사고로 새생명을 받은 감사의 맘을 간직하며 잘 살아보
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 적이 있었건만,,, 평범한 보통사람이 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부족하다.
내용 중에 :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3. 조금만 더 겸손 했더라면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 노력했더라면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9. 기억에 남을 연애를 했더라면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12. 내가 살아온 흔적을 남겼더라면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14.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15.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16. 결혼을 했더라면
17. 자식이 있었더라면 18.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20.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22.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3.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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