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 오름은 내게 처음이 아니다
그래서 도락산하면 떠오르는 것 두가지 '소나무'와 산길이 '기암'으로 이루어져 걷기 힘들다는 것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바위를 뚫고 자라는 '소나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도락산'
쭉 뻗은 것이 아닌, 제 멋대로 생겨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은 '도락산'
오르락~ 내리락~ 변화 많은 암릉 길을 조심스레 걷는 재미가 있는 산 '도락산'
남자들 이란~~???!!!
10인분 밥과 식수가 담긴 중요한 배낭을 던져 버리듯 내동댕이쳐버린 후.
요기 배경으로 나 좀 찍어달라고 한 이유는, 노코멘트~ *^^*
반찬 없이 밥만 준비해 오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죠
열무김치 + 참기름 + 고추장 + 정상까지 오른 배고품 = 둘이먹다 하나 쥑이는 맛
도락산 올챙이 개구리는 '신성봉' 꼭대기 천수옥탑방에서 비구름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고 있는 듯.
코스 : 상선암주차장 ~ 제봉 ~도락산 정상 ~ 도락산 삼거리 ~채운봉 ~ 상선암주차장 (쉬엄 쉬엄 6시간)
와~ 이건 장난이 아니네~! 밤잠 안 자고 산행에 참석 했다는 '기봉이'형
도락산은 음주상테에서 산행은 절대 금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에서 걷는 나는 '이팝나무'라고 하는데, 뒤에서 걷는 가을이 누나는 '조팝나무'라고 하면서
발음이 좀 이상 했는지... ㅋㅋㅋ 거리며 웃어대는 '가을이' 닉을 가진 누나.
이팝도 아니요 조팝도 아닌 것 같다는 달컴이 생각.
귀가하는 길, 저녁식사를 제천 박달재 휴게소에서 하다
묵밥 맛이 기대치에 못 미친것은 산 정상에서 먹은 비빔밥 여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하나는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확성기로 흘러 나오는데 메뉴도 가지가지
많은 가수들이 번갈아가며 불러대고... 지루박~ 디스코~ 뽕짝 트로트~ 부르스~ 발라드~
다양한 가락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 ♪ 천둥산 울고넘는 박달재~♬
카매라 감독께서 금봉이 연인처럼 포즈를 취하라고 주문해서~!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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