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4년 2월 26일
지은 사람 : 말콤 글래드웰
옮긴 사람 : 선 대인
출판한 곳 : 21세기북스
내용 요약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현실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출판계와 방송계에서는 '힐링'코드가 넘쳐났다. 하지만 그 같은 힐
링은 개인적 차원의 치유나 멘토링에 치우친 경우가 많았다. 개인들이 힘들어할 수 밖에 없는 사회
적 맥락과 그에 대한 개선책이 생략된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정서적 접근이 강했다. 이 책은 힐링
을 주제로 하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약자가 강자를 능가하
고,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전략적 방법론을 생생한 현실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실의에 잠겨 있는 많은 약자들이 회사에서든 사회에서든, 아니면 정치적으로든 희망
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이책을 읽으며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 옭긴이 프롤로그 중에서 -
끄적 끄적 : 발상의 전환이 승리한 싸움의 한 본보기이다. 즉, 습관처럼 굳어진 고정관념의 룰을 깨 부수
고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로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이야기는 지금도 유한하여 중소기업의 성공신화나 스포츠경기 또는 국가간의 외교전에 일반 상식
을 초월한 경우 메스컴에서 인용되는 문구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 책 머리말 '다윗은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을까?' 를 읽어 보면 다윗의 용맹과 총명함이
거구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반면에 골리앗에게는 싸움꾼으로써 치명적
인 결점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덩치만 컷을 뿐이지 시야도 잘 안 보이고, 무거운 갑옷으로 무장
하여 거동이 불편한 '말단비대증' 환자였을거라는 주장이다. 꿈보다 해몽이 재밌다고 할까.. ^^
내용 중에 : 그렇다면 왜 미국인들은 부정해위(탈세 관련한)를 저지르지 않을까?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시스템이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받고 있으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 목소리가 경청되며, 내일이 되면 오늘 받았던 대우와 전혀 딴판으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게 규칙이 제 구실을 한다고 이해할 때 권위를 받아들인다. 정당성은
공정성, 발언권, 예측 가능성을 기초로 하면,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불평을 늘어놓기를 좋아
하는 것만큼이나 미국 정부가 이 모든 기준들을 꽤 잘 충족하고 있다. - 책 346 쪽에서 -
읽는 재능이 없다면 듣는 재능이 생기게 된다. 도시를 폭격한다면 죽음과 파괴가 남지만, 포탄이 멀
리 빗나간 사람들의 공동체를 낳게 된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어진다면 고통과 절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열 명 중 한 명은 절망에 빠져나와 불굴의 힘을 얻게 된다. 엘라 계곡에서 거인과
양치기를 본다면 당신의 눈은 칼과 방패, 그리고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끌릴 것이다. 그러
나 세상의 아름다움과 가치 중 수 많은 것들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힘과 목적의식을 가진
양치기로부터 나온다. - 책 324 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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