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3년 11월 6일
지은 사람 : 박 용후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프롬북스
내용 요약 :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비결이
끄적 끄적 : 책을 펼치기 전 표지 그림에 시선이 잠시 머문다. 이 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다.
난, 젊은 남자가 엎드려 물을 먹는다는 생각을 먼저 했었으니깐.
내용 중에 :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계속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과학과 철학은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철학이나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
는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고, 과학과 철학은 당연함을 끊임없이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는 '창의적(creative)'이라는 단어를, '당연함에 던지는 왜?'라고 정의한다.
- 책 28쪽에서 -
사물을 바라보거나 신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목적'이 무
엇인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근본적 가치가 무엇인지 혼돈하는
것이다. 어디에서 가치가 나오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는다면 그 상품은 성공하기 힘들다. 물론 서
비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가치의 목적을 정확히 판단한다면 병용(variation)도 가능하다.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본질
적 가치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어디에서 가치가 나오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은, 단지 상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적인 부분만을 분석하라는 것이 아니라 핵심가치를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 책 77쪽에서-
파버카스텔(Farber-Castell)이라는 회사는 직워의 행복을 가장 높은 가치로 추구한다. 직원들이 행
복해서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제품이 나오고 작업 능률은 높으며, 불량률은 낮다. 세종대
왕의 신하들 가운데 상당수는 과로사했다. 그러나 유서들을 보면 행복하게 살았음을 절실히 알 수
있다. '왕은 내 말을 다 들어주었다.' 라는 것이다.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하고.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래서 목숨
을 바친다.' 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 자신을 알아주는 회사를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일을 찾아가면서 처리한다. - 책 209쪽에서 -
나와 상대가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창조물입니다. 내가 그 사람
을 담으면 내가 그 사람을 통해서 성장하게 됩니다. 내가 앞에 서면 못 배웁니다. 내가 나이가 많아
도 더 뒤에 서야 배울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 뒤에 서서 그 사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라는 것
입니다. 그러면 나는 그 사람한테 배우게됩니다. 그 사람 시각으로, 이렇게 1000명, 1만 명씩 늘려나
가는 것이 가장 창의적이고 멋있는 꿈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 옥토가 되십시오. 꿈이 자랄
수 있는 옥토은 나 말고 몇 명의 사람을 내안에 담았는가에 달렸습니다. 나는 몇 명을 담는 땅입니
까? 나 하나, 단 한 사람도 못 담고 삐딱한 시선으로 본다면 꿈도 삐딱해집니다. 여러분, 척박한 땅
되지 말고 옥토가 되십시오." - 책 303쪽에서 -
명품이 돼라는 것은 자신만의 정체성(identity)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identity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확연히 구별된다. 사람뿐만 아니라 상품도 특정한 identity 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상품과 확실하게 차별화 된다. 누구나 명품 가방, 명품 옷, 명품 시계, 명품 브랜드를 갖고 싶
어 한다. 그런데 여러분은 명품을 무엇이라고 정의하는가? 명품이란 다른 것들과 비슷한 것을 말
하지 않는다. 다른 제품과 비료할 때 차별성을 가진 상품을 명품이라 한다. 이것은 그 상품만이 가
지는 고유의 identity가 있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identity를 갖추고 있을 때, 수 많은 대햑 졸업자, 수많은 구직자, 수많은 사
람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뽐 낼 수 있다. 스펙이 아니라 스팩을 쌓는 과정에서 얻어낸 마인드
와 경험으로 당신의 idntity를 구축하라. - 책 308쪽에서 -
커뮤니케이션은 일종의 '받아넘기기'다. A가 어떤 질문을 하면 B가 이 말을 받아넘겨주고 다시 A가
이 말을 받아넘겨주고... 사람이 항상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어짐 자체도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우리는 나와 다른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용인하게 된다. 우리는 '다
름'과 '틀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면 "네 생각이 틀리다.' 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두 사람의 생각이 어긋날 때, 상대의 생각은 '틀린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
다. "네 생각과 내 생각은 틀려." 가 아니라 "네 생각과 내 생각은 달라." 옳은 표현이다. 틀리다 (not
exactly)와 다르다(different)는 전혀 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너는 나와 생각이 다르네, 네 생각을
얘기해볼래?" 처럼,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자. 그러면 서로 발전할 수 있고, 서로에
게 힘이 될 수 있다. - 책 312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