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130525)

달컴이 2013. 5. 25. 23:20

 

 

 

 

 

첨 떠나는 우리들의 먼거리 여행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관계로 준비한 아침식사를 화성휴게소에서 먹었다

몇 분(나리꽃님, 꼼님, 민들레)의 수고로 43명이 맛나고 배부른 아침을 했다. 

 

 

오늘의 리더 역할 ( 캠프 산악대장님 )

산행과 여행은 물론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듬직한 형님

트래킹코스와  안전교육을 하는 모습 

 

 

더위가 일찍 온 것인지 아니면 남쪽 지역이 먼저 여름을 맞는 것인지

갑자기 접하는 뙤약볕으로 살갗이 따갑움을 접하며 오늘 트래킹 완주가 가능할까 생각했고

남원 지리산 둘레길 1코스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는 나는

여행과 산에 대하여 전문 프로급 '캠프' 형이 리더역할을 담당하여 맘이 편했지만

단지 무더운 날씨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괜한 염려가 들었다

 

주천에서 시작하여 ~ 느티나무 정자 쉼터 ~ 구룡치 (점심) ~ 구룡폭포 ~ 육모정  약 11키로미터 ( 5시간 )

오늘도 좋았지만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웠을 지리산 둘레길 걷기

장거리 걷기가 어렵다면, 구룡폭포 ~ 육모정까지 구간을 걷기를 바랍니다.  

 

 

 

 

 

 

 

 

 

 

 

 

 

 

동갑네기 갑장  키를 맞추느라 다리를 좀 구부렸더니만...  ^^ ( 철모님께서 찍어 주심 )

 

 

 

 

점심을 구룡치에서

국수로 단체식사를 하는데,,, 요것 삶은국수를 2시간 가량 등에 메고 다니는 것이 좀 힘들었다

모두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힘듦도 잊었고

 비빔국수도 많이 남아  지나는 다른 산객에게도 보시를 했다  

 

 

 

 

 

 

 

 

 

 

 

걷는 길 곳곳엔 야생화가 많았고

어떤이는 요넘들이 화투장의 5월 난초라고 하면서 고스톱에선 별 재미가 없는 놈이라고 했다

ㅎㅎㅎㅎㅎ 다행이 요넘들 이름을 알고 있는 내가 한마디 거든다

얘네들 이름은 '붓꽃'이라고 합니다요요요요요~!

다행이다~! 지리산 둘레길에 핀 많은 꽃 중에서 하나 쯤 알고 있다는 것이.   

 

 

 

 

 

 

느티나무 쉼터에서

 

 

 

 

 

 

 

 

 

 

 

 

 

 

 

 

 

 

 

 

 

 

 

 

 

 

 

 

 

 

 

 

 

 

 

사진을 보며

베낭이 내 몸집에 비하여 좀 큰 것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1박을 하는 산행도 아닌데,  65리터짜리 베낭은 잡동사니가 들어서인지

점심을 먹고난 후에 가벼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부피는 줄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