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3년 2월 28일
지은 사람 : 백승훈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매직하우스
내용 요약 : 일간신문 블로그에 들꽃기행으로 게재되어 많은 방문객들에게 읽혀지는 테마 블로그의 글
약 120 종류의 꽃 이야기 하나하나 마다 정갈하고 차분하게 시적인 감각이 배어나오는 듯한 편지를
읽으면서 식물도감처럼 공부할 수 있는 책.
2008년 5월 지리산에서
내용 중에 : 여는 꽃들처럼 그저 활짝 꽃잎을 벌리는 것도 아니고 있는 대로 뒤로 젖혀 꽃잎의 뒷면들이 서
로 닿을 정도로 말이지요. 목욕탕에서 마악 나온 여인이 젖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겨 놓은 것처럼요.
그 젖힌 꽃잎 안으로 보랏빛 암술대며 이를 둘러싼 수술대가 고스란히 드러나 산골 처녀치고는 파격
적이라 할 만큼 개방적입니다.
- 책 189쪽 얼레지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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