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2년 3월 17일
지은 사람 : 전 영수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맛있는 책
내용 요약 :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는 현대일본의 노인빈곤 자화상이다. 물론 문제제기의 출발이 현대
일본의 노인빈곤일 뿐 실상 그 흐름과 여파는 사회전체를 관통하는 중대이슈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중산층 이하계층의 빈곤과 좌절문제야말로 곧 한국의 오늘. 내일이슈와
크게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특히 청년 등 현역세대라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타이밍이다. 한국의 내일, 본인의 장래를 즐겁고 넉넉한 풍경으로 스케치하고 싶다면
그 출발은 지금이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는 그 힌트를 제공한다고 본다.
끄적 끄적 : 일본 미스컴에서 대두되었던 노인들의 무연고 고독사와 더불어 노부모 연금을 받기위하여
망자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는 비단 그 나라만의 문제라고 하기엔 보기 어려울 것이다.
문화적인 차이도 점차 좁아져가고 경제와 정치도 비슷하게 따라가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본다면 머
지않아 고령화사회의 문제점은 20년 전부터 먼저 겪어온 일본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더 심각도가 클지도 모르겠다.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에 대한 준비를 해 왔으
며 또한 실제로는 고령인구가 일본의 경제적 부를( 돈을 ) 많이 점유하고 있기때문에 극빈의 노인
비중이 우리의 극빈 고령인구보다는 적을 것으로 본다. 즉, 고령이되면 경제(돈), 건강, 고독(인간
관계) 이 세가지가 과제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필요한 것이 '돈'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각종 통계를 보면 지금의 50대이후 베이붐세대들이자 마지막 부모부양 세대들은 자신의
노후를 위하여 준비할 여력이 거의 없다시피한 중간에 낀 샌드위치세대라서 대가족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고, 가족을 위하여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는, 그렇다고 자녀에게 의지할
수 없는 세대이며, 거기에 폭발적으로 노령화의 인구수가 늘어나는 참담한 세대이기도 하다.
그 세대의 일원으로 책을 덮으며 곰곰히 내 자신을 생각해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지만 이건
좀 다르다는 것. 자신의 노후준비는 최소한 40대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가야한다는 것. 그것은
우선 경제적 준비이고, 또 중요한 것은 건강도 젊었을 적에 준비, 그리고 노후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취미나 소일거리 또는 대화 여행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배우자 포함)를 갖는다는 것이다. ( 달컴
이 생각) 그런데 난 무엇 한가지 준비되가고 있는 것이 없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시작~!"
내용 중에 : 고령화는 다분히 이중적이다. 축복 혹은 재앙일 수 있어서다. 안타깝게도 그 기준점은 '돈'
이다. 돈이 많은 이들에겐 축복이지만, 빈털터리 빈곤세대에겐 재앙에 가깝다. 특히 상대적 박탈
감이 가득한 후속세대에게 고령화는 엄청난 시한폭탄이다. 넘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물구나
무를 섰다는 표현까지 나온다.
결국 노후대책의 해법은 '경제적 자유'로 압축된다. 특히 살아갈 날이 많은 청장년층의 경우 대
안 마련이 시급하다. 그들이 늙을 즈음이면 노후전망인 연금 잔고도 바닥날 수 있다. 노후자금을
위한 해법마련은 다양하다. 얼추 노후소득원은 공적연금, 사적연금, 자산소득, 근로소득 등이 거
론된다.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대안은 정년 이후에도 꾸준한 일거리로 월급루트를 확보하는 것
이다. - 책 337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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