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포대에 무언가를 가득담아 메고 산 정상가까이 올라가는 60대가량의 노인?
뭐에 쓰는 물건을 힘들게 메고 가시나 했더니만,
병풍바위를 조금 지나 올라가는 위치~ 산철쭉 묘목을 심고 있다.
내가 " 진달래를 심으시지? " 하면서 말을 건네니깐.
" 진달래 보다도 더 아름답구유~~ 그까짓 것, 연산홍도 될껏도 아니랑께유~!!! "
마님의 성화로? 홍성 처가집에 넘 일찍 도착한 것 같다
매년 이맘때 처가 육남매 형제가 월동 김장을 함께하는 정기행사... 별 반짝이는 새벽에 출발 했으니깐~!
잠깐 아침 짬을 내서 큰 처남 형님과 짧은 코스의 산행을 하다
코스는 짧지만, 쉬지않고 3시간을 걸었으니 거리는 길겠다.
11시쯤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버스, 승용차가 꽉차고 많은 산객이 올라가고
용봉산 입구 첫번째 가게~ 직접담근 젤 맛나다는 막걸리를 사고 ( 좀 비싸지만, 최고의 맛이다 )
달콤하고 시원한 식혜에 소주가 두 세방울 섞인 맛이랄까?
지금껏 마셨던 막걸리 중에서 이런 맛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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