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1년 2월 4일
지은 사람 : 강 신장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쌤앤파커스
내용 요약 : 이 책에서 정의하는 오리진이란 한마디로 '스스로 처음(기원)이 되는 자'다 흔히
말로 '창조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엄격한 의미에서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굳이 무언가
를 만들고 발명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어떤 것, 혹은 생각의 기원이 되는 사람, 자신의 일
에서 새로운 업(業)의 개념을 세우고, 자신만의 '판'을 짜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다. 13P
그러므로 이 책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하면, 바로 그런 놀라운 아이디어, 영감을 얻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즉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있는 멋진 생각을 꺼내는 데 필요한 '영감
의 열쇠'들에 관한 이야기다. 좀 거창하게 말한다면, 창조에 관한 이야기고, 누구든지 자
신의 '운명을 바꾸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에게 창조를 바라보는 시각, 눈(目)을 선사할 것이다.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읽어야 하는가, 또 세상을 바꾸려면 어떤 신념을 가져야
하는가가 이 책의 주제다. - 프롤로그 24쪽에서 -
끄적 끄적 : 설 명절 연휴에 어머님댁에서 짬짬이 읽다. 이유 없는 몸살로 입술 주위가 불어
터지고 컨디션이 제로인 상태에서, 이와 같이 책 읽는 일이란 그다지 없는 내가 틈틈이
읽도록 만든 것은 이 책의 재미와 매력에 있다. 우선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폭 넓게 읽
을 수 있도록 내용이 간결하면서 지루하지 않다는 것. 차원이 높은 수준의 내용을 이렇게
쉽게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저자의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고, 둘째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것에, 즉 생각치 못한 것을 발견하여 정밀묘사처럼 표현(설명)한 것 등이
정말 재밌다. 세째 창조의 무궁한 가능성과 추구하는 방법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전환하
고자하는 자에게 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면 중간 중간
에 시(詩)가 삽입되어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어 좋았다는 것.
주위 지인에게 선물 또는 권장하고 푼 좋은 책이다
어미가 품에 안은 알 속에서 조금씩 병아리가 자랐다. 이제 세상 구경을 해야 하는데, 알
은 단단하기만 하다. 병아리는 나름대로 공략부위를 정해 쪼기 시작하지만, 힘에 부친다
이때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기다려온 어미닭은 그 부위를 밖에서 함께 쪼아준다. 답답한
알 속에서 사투를 벌이던 병아리는 어미의 도움으로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처럼 병아리가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밖에서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화
답하는 것을 '탁(啄)'이라 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가 동시에 발생해야 일이 완성될 수 있다
는 고사성어가 바로 '줄탁동시(啐啄同時)'다.
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자 매력적인 이치가 아닐 수 없다.
- 책 171 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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