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10년 08월 08일
지은 사람 : 나관중
옮긴 사람 : 임 정
출판한 곳 : 대원출판
내용 요약 : 너무나 널리 알려진 역사소설이라 내용은 생략하고, ( 6권으로 구성됨 )
책을 간단히 소개하면, 중국의 모택동정부가 중국의 자존심을 걸고 전통복식 건축양식
등의 문화형태를 철저히 고증하여 만든 대 야심작으로 그 당시 중국인구의 열명 중 한
명이상이 읽었다는 초베스트셀러 연환화( 필름식 연상소설 ) 소설이다.
읽고 나서 : 오늘은 말복이자,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더위의 끝자락이라는 복날에 반쯤 졸리는 눈으로 오래전 읽었던 '삼국지연의"를 읽다
오랜기간? 동안의 불규칙한 생활이 심신을 더욱 나태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후
다닥 옷입고 읽던 책을 베낭에 챙겨 뒷산으로 오른다. 습한공기와 바람 없는 더위는 땀
으로 윗도리가 젖어버렸고, 그나마 작은 바람이 부는 장소에 앉아서 다 못 읽은 '삼국
지연의'를 읽는다.
에니메이션이라고 보기에는 딱딱한 내용은 중국판의 원작을 국내판으로 번역한 것이라
중국내 정치 문화 등 사상적인이 내용이( 예 : 미신적인 내용, 주술적인 내용, 사생활 등)
많이 삭제 되어 쭉 이어지는 싸움터 이야기에 지루함이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십년가까이 많은 화가와 이야기 꾼들이 심혈을 기울여 중국의 자존심을 갖고서
제작한 이 책은 일반 만화나 소설과 비교하면, 나관중의 원작과 최대한 근접하여 그리고
그림의 인물과 배경 및 의상 등 역사 문화적인 면에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심혈을 기울였
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림 한장 한장이 예술적 가치를 주듯, 셈세함과 특히 전투 장면
에서는 3D 영화를 보는듯이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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