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읽고 ♣

살아온 기적 , 살아갈 기적

달컴이 2009. 7. 24. 18:59

 

 

읽은 날짜 : '09년 7월 24일   

                                           지은 사람 :  장 영 희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샘      터        

내용 요약 :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2000년 <내 생에 단 한번> 출간 이후 월간 (샘터)에 연재되었던 것들이다

        1년은 미국에서 안식년을 지내면서 한 경험이고, 나머지는 투병 중에 쉬었다가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

      연재를 재개했을 때, 그리고 다시 연구년을 맞아 미국행을 포기하고 한국에 머물게 되었을 때의 일들이다

       그리고 또 다시 투병 중에 이 책을 내게 되었다.

       그래서 '나, 비가 되고 싶다' 를 제목으로 추천한 독자처럼 나의 독자들과 삶의 기적을 나누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난 이책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되었으면 한다.                                -   저자의 프롤로그 에서 -

 

      ♣ 제 블로그 (추억의 엽서 카데고리에서 5월 12일자 )에 장영희 교수님 관련 내용 참조 하세요.

 

읽고 나서 : 긴 장마비가 이틀 쉬더니 다시 오려나 보다

         그런지 예전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서서히 고개를 든다

         우선 양눈이 찝찝하고 눈커플이 내려 앉으며 무척 졸립다. 거기에 온몸으로 느껴지는 신경통 같은 위축

         감이 드는 것이, 흔히 노인들이 말하듯이 삭신이 조금씩 쑤셔온다.

         업무용 테이블에 앉아서 "전자공학" 관련 책자를 보다가 걷잡을 수 없는 졸음에 책을 덮는다.

         그리고는 이 책을 열어 어제 읽다만 이후로 다시 읽어 내려간다.

         정말 신기하게도,, 언제 그랬냐는 듯 졸음이 싹~~ 가시고 눈의 통증은 물론 심신만져  알맞은 온수로

         샤워를 마치고 난 기분에 빠져들 듯 책의 내용에 심취한다

         가끔 책을 읽다 보면, 청량제 같은 느낌을 주는 책, 서서히 무기력하게 만드는 책, 한번 잡으면 끝을 내

         고 마는 책, 얇아도 몇 일 걸려서 읽는 책, 도중에 포기하는 책, 등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다.

         책과 관련한 나의 이상한 습관은 독서를 할 당시 환경이나 건강 컨디션과는 무관하다. 그것은 내 독서

         의 취향과 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어 결정을 짓지 않나하는 생각이다.

         지금의 책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태에서 읽더라도, 소나기가 내리고 난 후의 깨끗한 정원을 보는 느낌

         처럼 머리속의 묵은 잡념을 깨끗하게 청소하 듯 맑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 집, 전철안, 회사 ... )  

         아마도 내 취향인지~~? 어느 광고의 컨셉처럼 '내 스타일 " 과 같은 내용의 책인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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