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휴게소에서도 비가 오고
충북 영동으로 출발하는 아침, 산행에는 어려우리만큼 비가 내린다.
그러나, 그 곳에(영동 항간) 도착하면 그치겠지하는 맘으로 GO~GO~!
잠시 휴게소에 들러 날씨를 보니, 비는 좀 소강 상태인데, 그래도 한 두 방울...
맛나게 먹은 주먹밥?
총무님 왈~! " 갤럭시 기내 스페셜 아침식사 " ( 갤럭시 관광버스에서 먹는 최고의 식사 )
여전히 버스의 유리창엔 빗방울이 흐르고,,, 한 여름에 달콤한 어름 홍시먹고 ( 스페셜 간식 )
그 것 참~! 희한하네..? 도착해서 산행하려니깐..비가 그치고..?
이름 좀 가르쳐 주십시요.*^^*
비가 그쳐서, 산행도 수월했지만, 이렇게 이쁜 꽃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름 좀 가르쳐 주십시요.*^^*
이름을 모르는데,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 드립니다.
항간면 잠수교 부근에서부터 주행봉으로 시작되는 산행.
주행봉 정상까지 나무(숲)으로 이어지는 흙산을 오르고, 정상에 다다라서
사진과같이 암릉이 이어진다. ( 사실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먼 산이었다. )
이 능선이 주행봉과 포성봉(백화산 정상 923m)까지 이어지는 암릉지대로
일명 백화산의 공룡능선이라고도 불리운다. ( 산에 물이 없으므로 식수 충분히 준비 )
난, 산에 바위가 적으면 뭔가 서운한 감이 든다.
백화산이 그렇다. 산은 높은데... 능선에 보이는 암릉의 형세가 좀 그렇다.
비가 그친 흐린 날씨는, 고온 다습하여 땀으로 온 몸을 적시는데, 시원한 산바람도 없다.
내가 문제인지, 날씨 탓인지, 산에 길이 있어 올라가는 산행이었다.
사진을 보니 굉장히 어려운 코스로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여름보다는 가을 산행에 적합치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산 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할텐데,,,여기에 비 오면 정말 오늘 산행은 최악~!
주행봉에서 사진촬영 중인 일행
산에 미운 마음으로 서 있는 나(달컴)... 산에 미운 모습으로 서 있는 너(표석).
미운 모습으로 서 있던 표석이 총무님의 장난감으로 변신 했는데,
아마도 여길 찾은 산객은 누구나 한번은 미운 놈을 안고서 사진을 찍었으리니.
항간면 마을과 잠수교
아침 07시 15분에 부천을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 정체로 30분정도 늦은
11시20분에 항간면에 도착.( 잠수교 -> 능선 ->주행봉 ->조망처 ->잠수교 )
갤럭시 버스가 계곡 옆에 주차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죠? 전 여벌의 옷이 없었고...물에 옷이 흠뻑 젖었지만.
미웠던 산행의 기분이 시원하게 확 씻겨 내려간 물놀이. ( 옷 닭도 먹고, 술도 먹고 )
귀가하는 달리는 버스의 창밖 경치
비가 다시 굵어져서 내리는데, 거~~ 참~! 희한하네...산행하는 그 때만 비가 안 내린게..?
비 내리는 부천에 도착한 시각 밤 9시경 ( 좋은 날인지? 미운 날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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