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날짜 : 02년 09월 23일
지은사람 : 최순우
옮긴사람 :
출판한곳 : 학고재
내용 요약 : 혜곡 최순우. 그는 아름다움에 살다 아름다운에 간 사람이다. 라고 시작한다.
출판 편집부의 내용을 인용하면, 1장은 아름다움을 아는 눈과 느끼는 마음은 어디서,어떻
게 길러지는지 살펴본다. 2장은 우리 곁을 둘러싼 하고많은 아름다움에 눈을 돌린다. 3장
은 저자가 맺은, 도탑고 속이 아린 인연과 정분을 들려준다. 가까운 유명 화가와 좀 모자라
는 하인 그리고 사라진 미라와 피난길 바둑이 등이 저자의 생전 연분이다. 4장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낱낱으로 일별한다. 저자가 안내하는 옛 그림과 도자기를 보면 눈맛의 국적은
태어나면서 얻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마지ㅁ가 5장 저자가 골라 낸 조선의 미남미녀가 도
열한다. 산자수명한 조선골에 박색이 따로 있으랴. 태어나는 족족이요 생긴 족족 순산이요
생긴 족족 잘난 이다. 아름다움은 성형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읽은 소감 : 최순우 선생님의 글은 참 아름답다. 사물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고 아름다운
글로, 누구도 표현하기 어려운 무형의 아름다움을 정밀묘사처럼 세밀하게 표현한 그 분
의 아름다운 글을 접하고는 난 "세상에 이런 글도 있구나" 감탄 했다. 아울러 이 분이 쓰
신 "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와 같이 선생님께서 집필한 이 두권의 책은 내가
가장 아끼고, 다른이에게도 적극 읽기를 권장하는 참 아름답고 좋은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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