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1566 미터 그 곳을 겨울산행 한다는 심적인 부담을 갖고서 출발했는데...
산악대장님의 말씀인즉은, 약 800 미터를 차를타고 올라간다고 해서 계산해보니
서울의 북한산 보다 낮은 산행이라, 가볍게 트래킹정도의 생각과 더불어 왠지 서운
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번 산행 전날 난 꼭 무슨일이 생기는 징크스가 있어
이번에도 가는 버스안에서 좀 힘들었다. (약한 멀미에 숙취로 인한 속쓰림 등)
(사진 내용 요약)
산 손님이 왜그리 많은지... 우리 고뭐시기 소대장님 깃발을 고치고 출발은 좋았
는데, 나중엔 소대장따로 무전병(깃발병)따로 움직이고... 알고보니 소대장님은
자연에 취해서 혼자서 사진찍는라 소대원 내 팽겨치고...여자 대원님들의 호출을
귓전으로 하여 난 강아지(달콩이)처럼 달려가 카메라를 들이 댔답니다.
장군봉 제단은 많은 인파로 구경조차 못했고 늦게사 하산방향 " 망경사"에서 점심
을 먹는데 그때부터 눈발이 내린다. 그래도 " 먹고 살자고 ~" 노래하듯 잘 드시는
소대장님 끝까지 자시는 모습 뒤에서 몰카 했습니다.
하산은 산길치고는 넓은 길이지만 눈이 쌓여 얼어버린 길이라서 스키장을 연상케
했고...도깨비 방망이 재주 부리듯, 쌀부대자루를 어디서 구했는지 신나게 앉아 썰
매타는 모습이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담부턴 이럴때 주의 할 점은 " 거시기" 정말
조심해야 함다. 혹 나무 또는 뾰족한 돌출부에 걸리면~ 설명 안 하겠음.
하느님께서도 산행시에만 하얀 눈이 내리도록 축하해 주신 이번 태백산 등산은 정
말 나혼자 보기 아까운 절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끄러운 산길에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산수원 진행 임원님포함 여려분께 감사 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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