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7년 12월 4일
지은 사람 : 송원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함께북스
내용 요약 : 천수경에서는 그대로 관세음보살의 원력과 위신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생이 어떻게
관세음보살을 신앙하면 중생의 입장에서 어떠한 발원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반야심경에서는 반야중도해탈(般若中道解脫)의 세계를 중심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야는 지혜를 말합니다. 지혜는 사물의 원리나 이치를 올바로 깨닫고 현명하게 처신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의 뜻은 '지혜의 빛으로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영원한 진리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경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양심경의 글자 수는 260자 밖에 안 되는 짤막한 경이지만 참으로 진리의 법보인 것입니다. (------)
우리들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반야의 지혜를 생활화할 수 있고 슬기와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 있게 풀어썼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반야심경의 정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책 머리말 중에서 -
끄적 끄적 : 이 책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내 맘에서 떠나지 않는 學友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반야심경'을 틈나면 읖조리던 '공 0 0 ' 친구
그 친구 소개로 첫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고, 그 첫걸음의 직업 분야에 현재까지 종사하고 있다.
지금은 연락이 안되는 보고 싶은 친구
내용 중에 :
인간은 몹시 가난해서 생활고에 견디기 힘든 때에는 어디론가 아무도 안 보이는 곳으로 피하고 달아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활이 풍족해져서 무엇 하나 아쉬운 것이 없고 힘들 것이 없게 되면 또 다른
욕구를 찾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어집니다. 현대는 이 두 가지의 증발 희망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입니다. 전자는 정치와 경제의 책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풍족한 세계로부터의
출은 자아의 현실적 만족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보다 고차원적인 것을 열망하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
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간이 인간인 까닭에 받아야만 하는 이 공허감의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서
풍요한 삶이 보장된 왕의 자리를 미련없이 버렸던 것입니다. 반야심경의 원점이 바로 이곳에 있는 것
입니다. 자립할 수 있게 된 경제성장의 밑바닥 깊숙이 소리 없이 뚫고 나가려는 만족에 대한 공허감
과 어딘가 통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책 45쪽 내용 중에 -
어떤 사람은 혼자 있으면 고독하다고 합니다. 혼자서는 외로워서 못 견디겠다며 그것을 잊기 위해서
라디오를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벗을 찾아 밖으로 나가 하잘 것 없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혼자
있는 세계에서 벗아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혼자 있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과 함깨 있는 것이요, 자기의
마음속 가장 깊은 데서 울려 나오는 내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심심하
다든가 적적하다든가 해서 밖으로 뛰쳐나가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바깥소리는
우리들의 시간을 앗아가기도 하고 기운을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소음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들의 가장 깊은 속마음에서 들려
오는 그 소리는 곧 예수의 음성일 수도 있고, 공자으 말씀일 수도 있고, 부처의 목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의 소리입니다. 바깥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으로 우리가 정작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히 현대인이 겪고 있는 커다란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혼자 있다거나 혹은
고독하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찾는 길입니다. 고독을 견디어 낼 수 없는 사람은 그 자신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고독의 의미를 모르고 어떻게 그 자신의 길을 갈 수 있겠습니까?
- 책 290쪽 내용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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