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3년 7월 18일
지은 사람 :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옮긴 사람 : 강성욱
출판한 곳 : 경성라인
내용 요약 : 스리랑카에서 출생하고 13세에 출가 득도하여 스리랑카 불교계 장로에 대학에서 불교
철학 교편을 잡았고, 1980년에 일본에 건너가 포교활동 중인 저자.
마음속의 화가 생기 않토록 자신을 관리하고 또한 상대의 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여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화'를 다스리는 지혜를 적었다.
끄적 끄적 : 이틀 전인가..? 광주에 사는 모 남자가 멀리 떨어진 부산까지 찾아가 모 여자를 그녀의
아파트 앞에서 살해 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 이유는 인터넷상의 뎃글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누적된 분노의 감정이 폭발한 결과이다 즉, '화'가 치밀어서,,, '화'로 인하여 발생 했다.
본성은 어쩔수 없이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것인지, 가끔은 확~ 하고 화가 치미는 급한 성격을
1시간도 못되어 후회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책에서는 '화'를 내지 않는 성자가 되라고
하는데,,, 신이 아닌 이상 그 내용대로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과 더불어 문득 이런 얘기가
떠 올랐다. 옛날 산골에 모자가 살았는데, 아들이 장성하여 바깥 도시로 가려하자 어머니가
말리며 하는 말 ' 너가 도시에가서 착한 성자처럼 살면 도시의 사기꾼에게 속임을 당하고, 반대
로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악하게 살면 신에게 벌을 받는 단다' 라는 모친의 말에 아들은 어떻게
모친을 설득하여 도시로 떠날 수 있었는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생님이 낸 문제였던 걸
로 기억하는데... 그 문제의 해답처럼 역발상적인 생각은 책을 읽는 내내 잠재된 상태에서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고 덮을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내용 중에 : 인간은 언제나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는 것
입니다. '상대가 옳다.' 라고 생각한다면 화를 낼 일은 없습니다. 이 점을 기억해 두십시요. '나
는 전적으로 옳다. 완전하다, 상대가 나쁘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 라는 입장에서 화를 내지만,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그때와 똑같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을 경우, 자신에게 심하게 화를 내는 것입니다.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의 상태는 어떤 안 좋은 음식을 먹고서 배탈이 나서 토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
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은 쌓여 있는 독을 내뱉고 있을 뿐이기 때문에 속이 깨끗해져서 냉정을 찾
을 때까지 마음껏 내뱉게 해주십시요. '저 사람이 토해낸 것을 먹고 나까지 배탈이 날 필요는 없다.
라는 태도면 됩니다. 주위의 사람이 화를 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에 휩쓸려서 자신도 화를 내는
것은 '썩은 음식을 먹은 사람이 토해낸 것을 주워서 먹는 것과 같은 것.' 이라고 생각하십시요.
- 책 248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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