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읽고 ♣

실패의 왕에서 경영의 신으로

달컴이 2012. 12. 25. 19:25

 

 

 

 

 

 

읽은 날짜 :'12년 12월 25일

                                                            지은 사람 : 나카지마 다카시

                                                            옮긴 사람 : 김 은숙

                                                            출판한 곳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내용 요약 :  '평범한 회사에 근무했다면  기껏해야 과장에서 끝났을 것' 이라고 고백한  마쯔시다 고노스케의

              성공 일대기와 경영철학 그리고 그가 실패를 딛고 세계 기업을 구축한 신화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끄적 끄적 : 자전거 가게 점원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마쓰시다 전기를 창업한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은 우리

             에게 잘 알려진 전자제품 브랜드인 '내쇼날'  '파나소닉' 계열의 창업자이자 그룹회장이다.

             일본에서는 고노스케를 '경영의 신'이라 부를 정도로 그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그가 경영의 신이라

             칭송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약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의 말처

             럼 가난했고 몸도 약했고 게다가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는 가난, 허약함, 못 배움은 성공의

            원천이었다. 가난은 부지런함을 낳았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고, 못 배웠다는 사실로

            누구에게라도 배우려고 했다.

            특히 그는 '회사는 공공의 것, 즉 공기(公器)이다. 인재는 세상에서 잠시 빌린 것이므로 당연히 소중히 여겨

            야한다. 그러므로 경영자는 어디까지나 공공의 입장에 서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 는 경영철학과 함께

            '수도물'에 비유한 유명한 연설이 있다. 사람에게 흔한 물처럼 값싸고 소중한 물건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내용 중에 :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영자일수록 종업원에게 맡기지 않는다. 종업원을 지도할 여유가 있다면

             직접하는 편이 편하고 순조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결국 사람을 키울 수가 없다.  시켜보고

             맡겨봐야 한다. 때로는 실패할 걸 알면서도 일부러 시켜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랫사람은 진정한 역량

             습득하지 못한다.                   머리를 숙이는 심정으로 종업원을 부리는 진의는 '자신의 역량을 과신하지

             마라'  '사람들의 지혜를 결집했을 때야말로 역동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종업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

             었을 때 그 오만한 마음에 발목을 잡힌다.'  '겸허하면서 솔직한 마음이 경영자에게 제일 중요하다' 는 메세

             지를 담고 있다.                                                                                                 - 책 207쪽에서 -

 

             '인간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을 관리하고 자신을 바로잡는 게 중요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서움을 알아야 해.  바꾸어 말하면 무서운 존재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거지, 아이는 부모가 무섭고, 학

             생은 선생님이 무섭고, 종업원은 사장이 무서운 식으로 무서움을 알면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게지, 무서

             움을 모르는 인간은 틀려 먹었어,  무서움을 모르면 도를 넘어 실패하거나 주위에 상처를 주게 되지.

             그런데 말이야, 경영자나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면 직접 꾸짖거나 주의를 주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무서움

             을 쉬이 잊어버리고 말지, 찬찬히 생각해 보면 총리일지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세상의 벌을 받게 되지, 설사

             총리라도 국민의 무서움을 알고 바른 정치를 해야 해,  무서움을 아는 것이야말로 윗사람에게 필요한 미덕

             이야,"                                                                                                              - 책 220쪽에서 -

                 

             "똑똑한 사람은 회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나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똑똑한 사람은 회사를

             망치기도 하고 나라를 망치기도 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일으키지도 않지만 망치지도 않죠, 뭐 무난하게 살

             아가죠 ( 웃음 ).

             똑똑한 사람은 크 희망을 걸 수 있지만 한편으로 매우 위험하죠,   그럼 일으키는 사람과 망치는 사람 사이

             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요? 기껏해야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성공한 사람도 많이 봤지만  실패한 사람도 있었죠,  '저 야무진 사람이 왜 실패 했을까' 하는 경우도 있어

             요,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철저하게 고민하다 보니 실패한 사람에게는 결국 '내自'가 있었습니다. 반

             면 성공한 사람에게는 '내自'가 없죠, 둘 다 똑똑하지만 사소한 사심이 끼어들면 굉장히 큰 차이가 드러나

             게 됩니다."                                                                                                     - 책 225쪽에서 -

 

             말년에 고노스케가 심혈을 기울인 마쓰시다정경학원의 입학 지원자 최종면접은 자신이 직접 챙겼다.

             그의 질문은 "운이 좋은가 나쁜가,"   "애교가 있는가 없는가"라는 단 두가지였다. 장래 국가의 경영을 맡을

             인간이 운이 나쁘고, 인기가 없으면 볼 것도 없기 때문이다.

              " 난 센바의 사환이 되었다. 그때 어떤 사람은 중학교에 진학했지, 그 사람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난 직

              공이 되었고, 내가 마을 공장을 시작했을 때 그는 최고학부에서 공부했어.  두 사람이 이런 길을 걸은 건

             각자의 의지와 노력 때문이 아니야. 운명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지,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어찌 할 수가

             없어. 어쩌면 가장 위대한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이 세상에 운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따위가 있을 리 없다. '운이 좋다'라고 생각할 것인가, '운이 나쁘다'

             라고 생각할 것인가, 그 차이는 있다. '운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주의 법칙이란 그런 것이다.                                                                  - 책 237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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