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2년 8월 19일
지은 사람 : 김 윤덕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주변의 길
내용 요약 : 희노애락 삶의 오늘을 잠시 벗어나 늦으막한 밤시간에 촛불( 또는 향을 사르며 )을 켜고
조용히 차분하게 명상에 잠긴다. 그리고 오늘을 지나온 일상들 중에 작은 것이라도 내가 있음을
알게하는 것에 대한 자기성찰과 느낌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이라고 하겠다.
끄적 끄적 :문득, 지금의 저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2004년에 쓰여진 책.. (40대 중반의 나이에 쓴 글)
그 때의 글처럼 삶의 인고가 새겨진 가게 아주머니 손을 보면서 눈물방울을 보이기도 하는...변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내 자신 과거의 40대부
터 지금 50대 나이까지 오면서 모난돌보다는 둥글게, 독창적인 색깔보다는 주위에 적응하는 카멜레
온처럼 변신하면서 현실에 퇴보하지 않으려 애를쓰며 진화? 하여 저자처럼 순수하고 가녀린 인간
적인 감성이 세월이 지남에따라 무뎌버린채로, 나는 오늘 여기까지 왔지 않나 싶다.
즉 달컴이는 많이 변했는데, 저자는....? ( 다섯 번 이 책을 읽었는데,,,! )
내용 중에 : 소유란, 가지면 가질수록 점점 더 욕망의 골이 깊어지는 것. 잘 알면서도 현실에 길들려진
우린 자꾸 끌어모으려고만 한다.
어떤 이들은 엄청난 잘못을 범하고도 태연해하고, 어떤 이들은 아주 작게 남을 아프게 한 것조차
속상해 연연하곤 한다. 언제부턴가 TV를 켜면, 정치고 드라마고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믿을 수
없어 다큐멘터리만 몇 개 보곤 한다.
그네들을 옳다 그르다 정죄함이 아니다. 단지 헷갈려 잘 안 보게 되어버렸다는 말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진실인지- - - -.
세상에는 얼마나 아름답고 그럴듯한 좋은 글들이 많은가? 세상에는 얼마나 번지르르하고 현란
한 말들이 많은가?
헌데 언제부턴가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내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화려한 옷차림과 치장, 현란한 말씨나 화술이 아니라 내 맘속 교만
의 잣대를 부러뜨린 겸손한 고개 숙임, 그리고 작은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대한 진정의 실천이면 족
할 뿐이라고 - - - - .
- 책 194 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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