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방향 약수터 입구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 전, 금요일 저녁엔
어느 산으로 갈까?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
이번엔 내 주위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부천의 소래산"
코스 : 부천남부역 -> 하우고개 -> 약수터 -> 성주산 -> 소래산 ->만외골
-> 거마산 -> 전진 APT -> 버스 -> 부천남부역. (4시간 소요)
약수터 바로 옆
오래 전 어떤 자리인고? 무덤이 있던 자리? 절이 있던 자리?
두상이 없는 석상과 물을 담아 치성을 드린 듯한 제석상.
요리조리 살펴봐도 나의 한계는 드러나고~ 무덤자리~일꺼야~!
사진에 보이 듯,, 성주산 가는 길은 숲아닌 숲이 많다.
힘기르는 숲. 독서의 숲, 만남의 숲, 배움의 숲, 등등
독서의 숲 그림
책을 읽으며, 한 손엔 포크로 음식을 먹는 그림이 재밌다.
그림에~ 떡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 위에 낙엽이 떨어져 있고~^^
만남의 숲에 있는 나무로 된 정자 ( 1998년에 건립 했다고 상냥식 때 기록 한 듯 )
성주산 (聖柱山) 217m 라고 하는데.. 어디가 정상인지?
하여간 내리막 길로 접어들고, 약 200 미터가량 길게 이어지는
약 200 m가량 울타리가 있고
이 길은 울타리가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주산이라는 이름은 1930년경부터 불리웠고, 예전에는
와우산(臥牛山) 즉,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의 산이라고 해서
그렇게 "와우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성주산에서 --> 소래산 방향으로
소래산 방향 구름다리
대충 70미터 정도~? 그리 길지는 않지만, 대둔산이나,, 다른 명산에 있는
구름다리와 비교하여 그리 외소하지 않음은, 산의 규모와 잘 조화되는
아담한 사이즈라서 그렇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다리 위에서 본 39번 국도~? 양 방향
멀리 뿌옇게 소래산이 보이고, 커다란 송전탑이 흉물스럽게 느껴지고.
--> 구름다리를 지나면 군사보호시설 철조망을 따라 계속 Go~Go~고우~!
이사진 바로 밑으로 소래산 터널이 뻥~ 뚫렸음 (서울 외곽 순환도로)
정말 힘든 고바이 임
헥헥헥 ~@@~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힘드네 그랴!!!!!!!!!
그란디~? 솔찬이 언덕배기 인디~? 사진은 그렇게 안 보이네..?
카메라가 싸구려라서 그런가? 솜씨가 모자라서 그런가?
예쁜 산길 카페
에구구~^^;; 헉헉대며 올라 섰는데,,바로 앞에 카페 아줌마 왈~ 정상예요.^^
아줌만 어떻게 메고 왔남? ( 산길 카페 입간판이 앙증 맞다 )
많은 인파와 펄럭이는 태극기~ 여기는 정상. ^^ 좋아~ 헤헤~ 해바라기 처럼~!
한장 부탁 합니다. 해서 찍은 사진 ^^
정상에서 따스한 양지를 향하여 저 멀리 시흥 쪽을 바라보는 산객 들.
소래산에서 만외골 방향으로 ( 나무 시장 )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기품도 좋고, 둘이 참 잘 어울려 보기도 좋고.
하소연 하는 남편 느티나무
보기 좋다고요??? 내 얼굴 보이쥬? 맞아 부운 거유~! 이래도 돼냐~고~요?
만의골 먹자 길 안내판
재 밌는 글귀 ~~~ 펄펄 뛰는 송사리 매운탕 ~~~ ^^ 먹고 싶어~~@
800년 먹은 은행나무 높이가 30 m , 둘레가 8.6 m
만의골 거마산 올라가는 입구에 서있다. ( 이렇게 큰 은행나무 첨 본다 )
뱅글뱅글 돌며, 밑둥에서부터 가지까지 꼼꼼이 봤는데, 흠 하나 없고
흔히 고목에 많은 썩은 상처 한곳도 없었다. ( 원더풀 ~! )
거마산 간이 쉼터
거마산 (209 m) 정상이 어디인지 특별히 표식도 없고
소래산과 비교하여 산객도 적고, 이곳에서 막걸리/커피를 파는 아줌마도
요새는 보이질 않는다고 한다. ( 쉼터의 소나무에 메달린 시계가 쓸쓸 하다 )
성주산부터 거마산까지 쭉~ 이어지는 철망을따라 산행 길이 나 있는데
달랑 달랑 철조망에 메달린 깡통들, 아직도 이런게 있나 싶다.
내 군시절 해안경비(철책선) 생각이 나서 조심히 철망을 흔들어 보니
철망의 진동이 깡통에 전달되어 살랑~살랑~ 작은 소리로 운다.
인터넷에서 빌려온 그림 지도
이번 산행 도우미 지도, 지도를 블로그에 올려 주신 아무개님께 감사 드린다.
아울러 나와 같은 다른이를 위해.. (사진을 더불크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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