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날짜 : 07년 06월 27일
지은사람 : 천 정 순
옮긴사람 :
출판한곳 : 형 제
내용 요약 : 1921년 생인 시어머니가 직접 쓴 고부간의 일기라고 하겠다.
털털하고 때 묻지않은 그리고 좀 부족하게 느껴지도록 착한 며느리와 호랑이
같으면서도 이해심이 많고 현대적인, 교양 있는 시어머니의 알콩 달콩한 삶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의 꽁트처럼 유머스럽게 표현 했다.
읽은 소감 : 집근처 책방이 (책을 대여해주는 가게) 운영이 시원찮아서 정리를
하는데,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책을 값싸게 판매하고 있어 거기에서 네댓권의
책을 구입 했는데, 그 중의 한권이 이 책이다.
난 책을 읽는 내내~ 꼭 여성용 월간 잡지에 개재되는 꽁트용 단편 만화를 읽는
착각에 빠지고 말았다. 참 유머스럽고, 재치 있는 글 , 간결하고 시원한 대화체
그러면서도 건건마다 재밌고 웃음과 短想을 하게 만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일상 생활 이야기. 고부간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친딸보다도 더 진한 사랑이 우
러나는 두여자의 구수한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이야기라고 생각 했다.
내가 만화가라면, 재밌게 표현하고 싶은 참 좋은 꽁트의 글 이다. 그리고 많은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읽어 보시길, 적극 권장하는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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