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동안 비가 참 많이도 내린 기나긴 장마철이 지났다
평소보다 힘찬 물살이 장단지에서 더 높게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다
물고기는 거센 장마 물살에 떠내려갔는지 헛손질이 더 많은 낚시질이었고
여울물 주변은 그 덕분에 깔끔히 정화된 자갈과 모래가 군락을 형성했다.
인적 드문 오지 숲엔 이름 모르는 버섯이 우후죽순처럼 고개를 내밀고
여전히 미련이 남았는지 뜨문뜨문 소나기가 내렸다.
매운탕 끓일 양만큼은 잡아서~~~ ^^ (참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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