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5년 7월 28일
지은 사람 : 아이잭 신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멘토프레스
내용 요약 : 인상파 화가 '르누와르'의 미술작품에 대한 생애와 그당시 그의 친구들과 새로운 화풍의 혁
신적인 변화를 창조하는 과정과 더불어 세상에 '인상파 화가'라는 명성이 알려지기까지의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던 진솔한 우정이 덧보이고, 아울러 이 책의 저자가 우연히 다락방
에서 발견한 오랜된 박스 안에서 보게되는 이복형의 그림으로 자신에게 내재된 그림에 대한 본능
을 제어할 수 없음을 알게된다는 줄거리.
끄적 끄적 : 포커스가 맞지 않은 사진처럼 주변 사물과 인물의 살갗 또는 의복의 경계가 뚜렷히 구분되지
않고 흐릿하게 채색으로 구분되 그려져 있지만, 시간을 갖고서 찬찬히 보노라면 점차 확연하게 드러
나면서 마치 살아 있듯 역동적인 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술공연을 보
는 것 같다. 또한 르누아르의 명작인 <물랭드라 갈레트> 무도회에서 춤추는 군상을 보노라면 춤추는
사람들의 가깝고 먼거리 원근감 표현은 물론이거니와 현장의 소움, 웃음소리, 음악소리 등이 실제로
들려오며 나 또한 그 무리 속에 섞여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흔들흔들 몸을 흔들어대는 그들과 함께
자유스러움과 행복한 춤의 파티에 빠져버린 착각이 들게한다.
미술과목을 좋아 했던 중학교 때 미술 교과서에서 '책 읽는 여인' 이란 그림으로 첨 알게된 '르누아르'
화가와 그 당시 기존의 화법의 혁병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하여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림여행을 한 기분이다.
내용 중에 : "시는 그것을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다." 어느 영화에 나왔던
명대사이다. 만약 이 말이 법적으로는 아무 효력이 없지만, 적어도 우리의 감성에 진실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면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 만약 당신의 삶에 어떤 예술가의 작품이 영향을
미쳤다면, 당신은 이미 예술가이다."
예술이란 거리를 두고 나와 떨어져 있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어는새 내 삶에 끼어들어와 내 삶의
방식을 하나 둘 바꾸어놓는 연인, 친구, 배우자 같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작가의 말 중에 -
1874년 4월 15일, 르누아르와 그의 친구들은 한 달간 계속된 그들의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좋은 평론보다는 늘 신랄하고 독설로 가득 찬 말에 더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전시회가 시작된지 꼭 열흘이 지난 4월 25일, 평론가 르르와의 글이 <르 샤리바리>라는 잡지에 실린
다. 여기서 그는 이 젊은 화가들의 새로운 화풍을 비꼬기 위해 모네의 작품 제목인 <인상, 해돋이>에
사용된 '인상' 이라는 단어를 붙들고 늘어지는데, 이 일을 계기로 훗날 르누아르와 그의 친구들은 '인
상파' 혹은 '인상주의자'로 불리게 된다. - 책 93쪽 내용 중에서 -
마침내 1877년 4월, 제3회 인상파 전시회의 막이 오른다. 처음으로 그들 스스로를 '인상파'로 부르기
시작한 이 전시회에 르누아르느 그의 대표작이 될 <물랭드라 갈레트>를 포함한 약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시기는 르누아르가 자신의 생애 중 가장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눈부신 예술적 성취를 이
끌어낸 때이기도 하다. - 책 97쪽 내용 중에서 -
"고통은 지나간다. 오직 아름다움만이 남는다." - 르누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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